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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교 아래에서 음식물을 먹고 있는 일행. 김민정씨가 홀로 돌아보고 있다.

지난 1일 김씨가 학원생들과 청계천 다리 아래에서 음식물을 나눠먹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원래 학원생들이 지친 학구열을 재충전하고자 광화문 인근에서 고급 모츠나베(?)라는 음식물을 먹기 위해 모였으나, 12인의 용사 중 5인의 용사들만 모이는 바람에 (거기다가 모인 사람들 중에 그 음식물을 먹어본 사람이 없었음) 인근 짱깨집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짜장면, 탕슉, 잡채밥 등을 흡입한 일행은 입빠이된 오나까를 부여잡고 종로일대 아이스크리무 가게를 찾아 배회하였으나, 모든 가게에 자리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절망감에 빠져있던 차, 그냥 편의점 가서 뭐 좀 사서 청계천에서 먹자는 제안에 모두가 흔쾌히 동의(다리가 너무 아팠음.) 광교 밑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모임은 너무 갑작스럽게 준비되어 만족스럽지 못했다. 다음에는 좀 더 고급스러운 다리를 찾아봐야겠다. 모기들에게 대신 물어뜯겨주신 허성용 박사님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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