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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 김씨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배철수씨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날 김씨는 자신이 중학생 시절-당시 5만원짜리 빨간색 삼성 미니카세트(오토 리버스기능이 탑재되었고 스테레오사운드를 지원하는 최신식 모델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사이즈가 큰 필통만했기 때문에 휴대는 불가했고, 좌우에 작은 스피커를 끼울 수 있는 구조)로 하루종일 라디오를 끼고 살던- 김씨는 '이수만의 음악캠프'에서 갑자기 배철수씨로 디제이가 바뀐 당시를 회상하며 말을 떠듬거리던 배철수씨에게 짜증을 많이 냈었노라며, 이제와서 사과한다는 뜻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배철수씨도 흔쾌히 사과를 받아들였다.
당시 디제이를 그만둔 이수만씨는 연예기획사를 창립하여 갑부가 되었고, 김씨는 저소득 전문직이 되었고, 배철수씨는 21년째 마이크를 놓지 않고 있다.
:기사 관련 방송내용 (아래참조)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늘 마음에 걸렸던 일을 해결하여 홀가분하다. 당시만해도 배철수씨가 디제이를 한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마른 건빵처럼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오는 좋은 디제이인것 같다. 철수아저씨가 오래 건강하게 진행하길 기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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