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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박사님이 지난 1일 모한의과대학에서 대한동의보감학회 주최로 개최된 동의보감 디렉터스 기초강좌에 강사로 참여하여 3시간에 걸친 열띤 강의를 선보였다. (디렉터스 강좌란? 임상초보 한의사들과 한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의보감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과 중요한 개념, 각 조문과 관련된 실제 임상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강좌.)

이날 bk박사님은 감기로 인해 고열과 함께 목소리가 맛이 간 상태에도 불구하고 밤 11시까지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는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강의주제는 허준의 생애, 동의보감을 읽는 법, 신형장부도의 임상적 응용, 중요 조문 읽기, 개념설명, 관련 임상례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한의계에 충격을 줄만한 주제가 두가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 정기신과 형에 대한 개념 확립
2. 혈의 지위의 강등

한편 이날 bk박사는 김상인씨(한의사,41)와 함께 근처 짱개집을 전격방문하여 강의 10분전에 짬뽕밥 한그륵을 후다닥 먹어치운 뒤 강의실로 뛰어 올라가 강의를 시작하는 등 어설픈 모습도 보였으나, 기존 한의학계의 아집을 뚫고 세계최초로 혈의 강등을 주제로 강연을 함으로써 앞으로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준비해간 것의 80%밖에 못 보여줘서 아쉽다. 다리도 너무 아프고 목도 아팠지만, 학생들의 진리를 갈망하는 열정의 눈빛이 감명깊었다. 앞으로 남은 4회의 파일럿강의는 최선의 준비를 다해 후배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충격을 던져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속사에서는 다음부터 생수를 준비해줄 것을 학생들에게 요구하기로.

이날 강의 후 회식은 새벽2시까지 이어졌는데, bk박사는 귀가 후 약 4시간의 취침을 취한 뒤, 바로 학원으로 달려가는 강철체력을 선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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