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19일 김씨가 경주에 나타났다.

이날 진료를 마치고 조호직씨와 KTX에 오른 김씨. 보문단지 모처에서 특강을 마치고 다시 이튿날 포항으로 이동 김세헌씨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스케줄이었다.




이날 수행비서 역을 자임한 조호직씨.

사진: 김씨가 학원수업으로 그림을 몇장 그려야해서 조호직씨가 포즈를 취하며 협조하고 있다.
경주까지의 최고급KTX 차비는 수행비서 조호직씨가 제공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그림 그릴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김씨.
혼자 잘 놀고 있다.







잘못 그린 례. 지나치게 선하게 그림.
(광대는 본인이 강조해달라고 요구했음.)





조호직씨는 좀 야비하게 웃는 모습이 매력
눈의 각도만 조금 바꾸었을 뿐인데 그림이 확 살았다.



교과서에 나오는 광증의 모습. 지붕에 올라가 노래도 부르고 옷벗고 뛰기도 한다.






마침내 경주에 도착하여 이동한 저녁 회동장소는 천마총 인근의 고급음식점 도솔마을.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




방도 뜨시고 좋다~!!!






부산에서 올라오신 진성행님. (숙박료를 제공하심.)






포항에서 날라오신 김황씨. (교통편과 저녁식사비를 제공하였음.)






도솔마을에서 주는 의문의 액체.
처음엔 막걸리인줄 알았으나, 숭늉으로 밝혀짐.







숭늉한잔 했을 뿐인데, 조호직씨의 얼굴이 불콰하다.









이날 저녁 메뉴는 도로묵찌개.
시골밥 오랜만에 묵어본다.


7시30분경 경주에 도착한 일행은 10시경에 식사를 마친 후 애증의 모교 동국대에 들렀다가 보문단지 고급콘도로 발길을 돌렸다.




콘도의 넓이에 만족하는 조호직씨.
엄청 넓네... 20명은 자도 되겠어.






한국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사암침의 달인 조호직씨가 '사암침 승격의 재발견'을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이날 김씨는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정승격에 대한 비밀이 풀린 것 같다며 감격했다.





조호직씨가 라이브 술기를 보여주고 있다.
마루타는 김황씨가 협조해주었다.


뒤이어 위대한 천재한의사 bk박사님의 동의보감 디렉터스 강좌의 일부 '동의보감을 어떻게 보아야하는가'에 대한 짧은 강좌가 이어졌고...






새벽 3시반경 안수봉씨가 콘도에 도착해서 음식을 풀어놓고 있다. 최고급곱창전골.

조호직씨와 다정하게 음식준비를 하는 모습이 한쌍의 신혼부부같다.
어느새 발그래하게 물든 수봉씨의 뺨.





이 양반은 공부하러 온건지 그림그리러 온건지... 날카로운 눈으로 조호직씨를 살펴보고 있다.










"bk야 내 닭 좀 묵어도 되나?"

수봉아 그만 먹어라. ㅠ.ㅠ 뽈때기 터질라칸다..(쌀밥에 고깃국을 많이 먹은 것 같다)








수봉이를 위해 한 장 그리고...







김황형은 그려주다가 망쳐버렸네...이미지가 안 나온다.. 쩝.








'야 쫌 쉬었따 하자."

막간을 이용해 쉬는 타임.





이 분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프로는 무엇일까?








이날 피날레를 장식한 술은 중국에서 건너온 최고급 술. 수정방.
입에 닿기만 해도 눈과 코로 알콜이 들어오는 기분이다.





52도짜리 수정방을 머그잔에 부어마시는 한국인들.
김씨가 마시자마자 삼키지 못하고 토하려고 하고 있다.

안수봉씨가 만든 곱창전골이 먹음직스럽다.






이날 건진 작품들..


조호직 캐리커처.


안수봉 캐리커처.



수정방 몇모금 마시다가 잠에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밝다.
조호직씨는 간조 결혼식 때문에 먼저 서울로 올라갔다.







포항시 죽도시장으로 이동.






개복치를 손질하고 있다. 
캬, 엄청 크구나.






이날 아침 메뉴는 삼호복국집.
(아버지께 여쭤보니 포항에서 가장 괜찮은 복집은 여기가 아니라.. 오거리 옛 청룡회관 뒤편에 대가라는 식당이라고)

bk : 아부지 오늘 죽도 가서 복국 묵었심더


아부지 : 어디 갔더노?
 

bk : 삼호복집이라고...어시장 입구요.

아부지: 뭐?? 참복은 몬 묵어도 쫄복 밑으로는 복으로 안 친데이. 담부터는 딴데 가라. 청룡회관 뒤에..


bk : 네 ㅠ.ㅠ





복의 고니로 만든 뎃지리. 레몬이 있으니 더 낫네.







맛있게 식사 중인 임진성옹. 맛의 달인. 부산시한의사협회 비공식지정 미식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비록 스케줄은 빡빡했지만, 조호직씨로부터 좋은 강의도 듣고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이랑 즐겁게 보냇다.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협찬 : 본지 북한산 특파원 조호직씨>
반응형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