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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흑백티비를 보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다.
티비에는 다리가 달려 있었고, 미닫이 문도 있었다.
2. 해가 져 어두울 때까지 형 누나들과 얼음땡, 다방구를 하곤 했다.
(난 다방구는 모르겠다. 형석이 교성 세헌이랑 쥐포땅콩 오징어땅콩 깡주리, 만세 등등으로...)
3. 국민학교 입학 전후로 금성사의 컬러TV를 들여놓는 집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레이트 마징가의 빨간 브이자에 열광했다.
(마징가는 잘 기억 안나고 미래소년 코난에 열광.)
4. 하교길에 애국가가 울려퍼지면 사람들은 가까운 국기를 향해 멈춰서
손을 왼쪽 가슴에 얹고 한동안 숙연한 표정으로 서있곤 했다.
(그게 5시였나???)
5. 토끼나 곰모양의 통에 들어있던 물왁스를 바닥에 찍찍 뿌려가며 교실청소를 했다.
(주로 고체왁스와 걸레를 개인용으로 갖고 있었다. 바닥 빛날때까지 닦았다...ㅠ.ㅠ)
6. 북한의 전투기 조종사가 비행기를 몰고 한국으로 넘어왔다.
동네 마다 싸이렌이 울리고 전쟁이 나는 줄 알았다.
7. 4학년 때쯤 대우에서 아이큐1000 컴퓨터가 나왔고, 애들이 컴퓨터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16비트 컴퓨터가 5학년때 나왔을 거다. 원형석이 샀는데 맨날 가서 부러움에 ..ㅠ.ㅠ......브루마불 같은걸로 놀았다. 부잣집 애들은 3만원짜리.....우리같은 애들은 1500원짜리 브루마블....짝퉁으로 우주마불도 있었다........)
8. 그 전엔 주로 주산, 암산학원을 다녔었다.
9. 미래소년 코난, 태양소년 에스테반을 보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아...에스테반...)
10. 콩콩 다이나믹스의 괴수대백과 시리즈와 건담 시리즈를 모으는 매니아 녀석들이 있었다.
(잘 모르겠다)
11. 고학년이 되자 아시안 게임이 열렸으며 어딘지도 모르던 잠실이란 동네가 유명해졌다.
12. 숙제는 주로 전과가 다 해줬다. 표준전과파 동아전과파로 나뉘었던 거 같다.
(표준전과는 분책이 가능했던 거 같다.......두루말이처럼 넘기는 문제집도 유행....이달학습 다달학습....이게 사교육의 전부였다.)
13. 쇼 비디오쟈키를 안보면 학교에서 대화에 낄 수가 없었다.
동물의 왕국, 날리리아, 얼떨리우스, 침묵리우스... 잼있었다.
(한지붕세가족, 요술공주 밍키 이런거 안 보면 일요일이 허전했다. 천재소년 두기, 슈퍼소년 앤드류, 비벌리힐즈 아이들 등은 고교시절 유일한 낙이었고 미국을 선망하도록 만들게...)
14. 심형래는 최고였다. 우뢰매는 감동이었다. 데일리는 섹시했다.
(우뢰용 보려고 유성이랑 시민회관인가...거기 아침 7시부터 기다렸었다. 영화보는 내내 박수치며 보다.)
15. 머리가 컸던 검은별과 명탐정 바베크를 기억한다.
16. 비디오가 대중적이 되기 시작했고 몰래 비디오를 틀어주는 만화방이 생겨났다.
(모른다...)
17. 김완선의 어깨털기 웨이브와 소방차의 승마바지는 소풍날 장기자랑 때 꼭 볼 수 있었다.
18. 중학생이 되었고 88올림픽이 열렸다.
올림픽 개회식날...난 중1이었다. 교성이한테 놀러갔는데 그날 전부 티비본다고 온 동네가 다 조용했다.
19. 영웅본색과 예스마담, 천녀유혼을 필두로한 홍콩 영화가 전국을 휩쓸었다.
(아....주윤발~~~)
20. 더불어 윤발이 형님의 '싸랑해요 밀키스', 왕조현 누님의 '반했어요 크리미'가
CF계를 뒤흔들었다.
21. 토토즐과 화만나가 대인기를 끌었고, 박남정의 시대가 열렸다.
이지연이 이상은을 때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22. 날라리들이 롤러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들을 통해
런던보이와 모던토킹, cc 캐츠의 유로댄스가 학교로 유입됐다.
23. 이랜드, 브렌따노, 헌트, V네스 등의 국내 브랜드가 태동했다.
(언더우드는 왜!!!! 빼놓냐)
24. 남자라면 모두 드래곤볼을 읽었다. 공작왕, 북두신권이 뒤를 이었고
일본만화가 본격적으로 퍼져나갔다.
(고교때는 슬램덩크 나오는날 학교가 떠들썩했다.)
25. 히메나 선생님이 그립다.
(아....)
25. 바람돌이, 멍멍기사, 돈데크만, 샬라라공주도 그립다.
26. 학구적인 애들은 미미의 컴퓨터여행이라는 매우 교육적인 만화를 즐겨봤다.
27. A 특공대의 BA는 잊혀지지 않는다. (주인공은 기억이 안난다.)
(제 5전선도 잊을 수 없다. 맥가이버도...에어울프도...블루문특급....레밍턴스틸.....주로 미국 드라마를 보며 성장했군.)
28. WWF 수퍼스타의 등장. 애들이 오락실 앞에 줄을 서곤 했다.
헐크 호간, 마초맨, 빅보스맨, 홍키통크맨, 워리어, 달러맨..
그들은 영웅이었다.
29. 최수종이나 최수지를 코팅한 책받침은 누구나 한개쯤 가지고 있었다.
(책받침 깨먹기도...ㅠ.ㅠ)
30. 이승환과 신해철이 데뷔하면서 가요의 분위기가 업그레이드 됐다.
31. 팝송을 듣는 애들 사이에 글렌메데이로스와 엘자의 Friend you give a reason이
조용한 히트를 쳤다.
32. 성적이 전교에서 노는 애들은 과학고, 반에서 노는 애들은 외고를 목표로 했다.
33. 마이마이와 아하를 선물받는게 소원이었고 있는 집 애들은 일제 워크맨을 들고 다녔다.
(당시 소니가 최고)
34. 좋아하는 친구 사이에 공테이프를 녹음해 만들어 주는 게 유행했다.
(정식 레코드가게에서도 돈주면 이렇게 해줬다. 나도 북부시장 레코드가게에 가서 공테이프에 엘자 노래 다 녹음한 적 있다.)
35. 서태지와 공일오비가 등장하면서 가요가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됐다.
36. 핫윈드가 뜨거운 바람을 일으켰다. 전도연이 창간 표지모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37. 버튼 여섯개짜리 오락, 스트리트 파이터가 나왔다.
학교앞 오락실 마다 대회가 열렸다.
38. 하수빈 게이설이 나돌았다.
38. 별밤의 잼 콘서트를 기억한다.
39. 수능이라는 생소한 시험이 도입됐다.
40. 수능 첫 모의시험을 치룬 날, 공부 잘하던 애들과 못하던 애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모두가 혼란에 빠져들었다.
41. 본고사 덕에 70년대 문제집이 부활했다.
42. 홍정욱의 7막 7장에 고무된 많은 고등학생들이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43. 박한상의 엽기사건으로 온 국민이 경악하기도 했다.
44.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다.
45. 대학에 들어가자 사람들이 우리를 X 세대라고 불렀다.
티비에는 다리가 달려 있었고, 미닫이 문도 있었다.
2. 해가 져 어두울 때까지 형 누나들과 얼음땡, 다방구를 하곤 했다.
(난 다방구는 모르겠다. 형석이 교성 세헌이랑 쥐포땅콩 오징어땅콩 깡주리, 만세 등등으로...)
3. 국민학교 입학 전후로 금성사의 컬러TV를 들여놓는 집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레이트 마징가의 빨간 브이자에 열광했다.
(마징가는 잘 기억 안나고 미래소년 코난에 열광.)
4. 하교길에 애국가가 울려퍼지면 사람들은 가까운 국기를 향해 멈춰서
손을 왼쪽 가슴에 얹고 한동안 숙연한 표정으로 서있곤 했다.
(그게 5시였나???)
5. 토끼나 곰모양의 통에 들어있던 물왁스를 바닥에 찍찍 뿌려가며 교실청소를 했다.
(주로 고체왁스와 걸레를 개인용으로 갖고 있었다. 바닥 빛날때까지 닦았다...ㅠ.ㅠ)
6. 북한의 전투기 조종사가 비행기를 몰고 한국으로 넘어왔다.
동네 마다 싸이렌이 울리고 전쟁이 나는 줄 알았다.
7. 4학년 때쯤 대우에서 아이큐1000 컴퓨터가 나왔고, 애들이 컴퓨터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16비트 컴퓨터가 5학년때 나왔을 거다. 원형석이 샀는데 맨날 가서 부러움에 ..ㅠ.ㅠ......브루마불 같은걸로 놀았다. 부잣집 애들은 3만원짜리.....우리같은 애들은 1500원짜리 브루마블....짝퉁으로 우주마불도 있었다........)
8. 그 전엔 주로 주산, 암산학원을 다녔었다.
9. 미래소년 코난, 태양소년 에스테반을 보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아...에스테반...)
10. 콩콩 다이나믹스의 괴수대백과 시리즈와 건담 시리즈를 모으는 매니아 녀석들이 있었다.
(잘 모르겠다)
11. 고학년이 되자 아시안 게임이 열렸으며 어딘지도 모르던 잠실이란 동네가 유명해졌다.
12. 숙제는 주로 전과가 다 해줬다. 표준전과파 동아전과파로 나뉘었던 거 같다.
(표준전과는 분책이 가능했던 거 같다.......두루말이처럼 넘기는 문제집도 유행....이달학습 다달학습....이게 사교육의 전부였다.)
13. 쇼 비디오쟈키를 안보면 학교에서 대화에 낄 수가 없었다.
동물의 왕국, 날리리아, 얼떨리우스, 침묵리우스... 잼있었다.
(한지붕세가족, 요술공주 밍키 이런거 안 보면 일요일이 허전했다. 천재소년 두기, 슈퍼소년 앤드류, 비벌리힐즈 아이들 등은 고교시절 유일한 낙이었고 미국을 선망하도록 만들게...)
14. 심형래는 최고였다. 우뢰매는 감동이었다. 데일리는 섹시했다.
(우뢰용 보려고 유성이랑 시민회관인가...거기 아침 7시부터 기다렸었다. 영화보는 내내 박수치며 보다.)
15. 머리가 컸던 검은별과 명탐정 바베크를 기억한다.
16. 비디오가 대중적이 되기 시작했고 몰래 비디오를 틀어주는 만화방이 생겨났다.
(모른다...)
17. 김완선의 어깨털기 웨이브와 소방차의 승마바지는 소풍날 장기자랑 때 꼭 볼 수 있었다.
18. 중학생이 되었고 88올림픽이 열렸다.
올림픽 개회식날...난 중1이었다. 교성이한테 놀러갔는데 그날 전부 티비본다고 온 동네가 다 조용했다.
19. 영웅본색과 예스마담, 천녀유혼을 필두로한 홍콩 영화가 전국을 휩쓸었다.
(아....주윤발~~~)
20. 더불어 윤발이 형님의 '싸랑해요 밀키스', 왕조현 누님의 '반했어요 크리미'가
CF계를 뒤흔들었다.
21. 토토즐과 화만나가 대인기를 끌었고, 박남정의 시대가 열렸다.
이지연이 이상은을 때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22. 날라리들이 롤러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들을 통해
런던보이와 모던토킹, cc 캐츠의 유로댄스가 학교로 유입됐다.
23. 이랜드, 브렌따노, 헌트, V네스 등의 국내 브랜드가 태동했다.
(언더우드는 왜!!!! 빼놓냐)
24. 남자라면 모두 드래곤볼을 읽었다. 공작왕, 북두신권이 뒤를 이었고
일본만화가 본격적으로 퍼져나갔다.
(고교때는 슬램덩크 나오는날 학교가 떠들썩했다.)
25. 히메나 선생님이 그립다.
(아....)
25. 바람돌이, 멍멍기사, 돈데크만, 샬라라공주도 그립다.
26. 학구적인 애들은 미미의 컴퓨터여행이라는 매우 교육적인 만화를 즐겨봤다.
27. A 특공대의 BA는 잊혀지지 않는다. (주인공은 기억이 안난다.)
(제 5전선도 잊을 수 없다. 맥가이버도...에어울프도...블루문특급....레밍턴스틸.....주로 미국 드라마를 보며 성장했군.)
28. WWF 수퍼스타의 등장. 애들이 오락실 앞에 줄을 서곤 했다.
헐크 호간, 마초맨, 빅보스맨, 홍키통크맨, 워리어, 달러맨..
그들은 영웅이었다.
29. 최수종이나 최수지를 코팅한 책받침은 누구나 한개쯤 가지고 있었다.
(책받침 깨먹기도...ㅠ.ㅠ)
30. 이승환과 신해철이 데뷔하면서 가요의 분위기가 업그레이드 됐다.
31. 팝송을 듣는 애들 사이에 글렌메데이로스와 엘자의 Friend you give a reason이
조용한 히트를 쳤다.
32. 성적이 전교에서 노는 애들은 과학고, 반에서 노는 애들은 외고를 목표로 했다.
33. 마이마이와 아하를 선물받는게 소원이었고 있는 집 애들은 일제 워크맨을 들고 다녔다.
(당시 소니가 최고)
34. 좋아하는 친구 사이에 공테이프를 녹음해 만들어 주는 게 유행했다.
(정식 레코드가게에서도 돈주면 이렇게 해줬다. 나도 북부시장 레코드가게에 가서 공테이프에 엘자 노래 다 녹음한 적 있다.)
35. 서태지와 공일오비가 등장하면서 가요가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됐다.
36. 핫윈드가 뜨거운 바람을 일으켰다. 전도연이 창간 표지모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37. 버튼 여섯개짜리 오락, 스트리트 파이터가 나왔다.
학교앞 오락실 마다 대회가 열렸다.
38. 하수빈 게이설이 나돌았다.
38. 별밤의 잼 콘서트를 기억한다.
39. 수능이라는 생소한 시험이 도입됐다.
40. 수능 첫 모의시험을 치룬 날, 공부 잘하던 애들과 못하던 애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모두가 혼란에 빠져들었다.
41. 본고사 덕에 70년대 문제집이 부활했다.
42. 홍정욱의 7막 7장에 고무된 많은 고등학생들이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43. 박한상의 엽기사건으로 온 국민이 경악하기도 했다.
44.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다.
45. 대학에 들어가자 사람들이 우리를 X 세대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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