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성한의학연구소에서 또 한번 세계 과학계를 놀라게 했다.
'더 브레인' 최신호에 따르면 bk박사님이 이끄는 연구팀이 현대인들의 매체중독 정도를 평가 측정하는 툴(일명 SF지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발표했다고 한다.
다음은 박사님과의 일문일답
-어디에 쓰는 툴인가?
"현대인들의 정보의 인풋 통로로 점유율을 급속히 높여가는 모니터에 대한 중독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수이다. 알다시피 대다수의 현대인들은 점점 '사각틀'에 중독되어가고 있다. 사각이란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텔레비전을 말한다. 똥누러 갈때도 요즘 스마트폰을 들고 간다. 밥먹을 때도 쳐다보고, 대중교통이야 말할 것도 없고... 하루 중 이런 매체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시간을 그대로 SF 지수로 측정한다. 하루 5 이상 나오면 치료가 필요한 SF중독으로 판정된다. 본 연구소 조사결과로는 현대인의 55%가 치료가 필요한 레벨에 처해있다."
-이런 툴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본인이 최근 스스로의 생활패턴을 돌아보니 점점 SF지수가 높아가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저의 평소 지론이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은 버벌, 페이퍼, 모니터 순으로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늘 학생들에게도 버벌 중심으로 인생을 살아가라고 가르쳤다. 반성하는 의미에서 연구한 툴이라고 보면된다."
-버벌, 페이퍼, 모니터는 처음 듣는 학설이다.
"쉽게 말하면 이런 거다. 정말 중요한 질 높은 정보는 버벌을 통해 유통되지 절대로 페이퍼나 모니터로 유통되지 않는다. 모니터로 접하는 정보는 이미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아는 정도의 레벨이며, 정보의 가치도 거의 없다. 모니터로 유통되는 정보를 접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학문의 영역 역시 마찬가지다. 공부를 인터넷카페나 네이버지식인으로 하려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는 절대 고급정보를 획득할 수가 없다. 고수를 찾아가서 직접 육성으로 들어야 가장 최신의 고급 정보가 나온다. 그게 시간과 돈을 아끼는 길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SF지수를 바탕으로 정보의 유통에 관한 연구를 더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