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맛집 블로거들이 넘친다. 하지만 정작 가보면 맛은 고사하고 낚였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아예 광고회사가 돈을 받고 작업하는 블로그도 있으니.... 이젠 밥한번 먹으려고 검색하면서 광고인지 아닌지 판별부터 해야하는 피곤한 시대가 되었다. 이에 본지는 정론직필을 추구하는 개인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언론사답게 양심적이고 진실된 정보로, 맛집검색을 하는 수많은 헝그리 네티즌들에게 명실상부한 한국의 미슐렝 가이드가 되고자 한다.
<bk's guide 등급 안내>
★ : 해당 가격대비 요리가 훌륭하여 지나가다 들릴만한 집
★★ : 일부러 찾아가서 먹어볼 만한 집
★★★ : 요리가 탁월하여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을 선사하는 집
이 길이 메인도로이다. 올해부터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메인도로 양쪽으로 작은 골목길들이 뻗어있고, 그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면 식당들이 가득있다.
대부분 맛집들은 골목 끝쪽에 위치하고 있다. 골목 초입에는 외국인과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식당들이 많다. 그런 식당들은 깔금하고 인테리어가 멋이 있고, 음식값이 비싸고 맛이 없다.
인사동 맛집을 찾고 있나?
골목 끝까지 들어가라.
인사동에는 각 골목마다 1길, 2길, 3길 이런식으로 골목의 이름이 붙여져있다.
식당을 찾을 때 사장님께 몇길이냐고 물어보면 찾기 쉽다. 좌측은 홀수, 우측은 짝수다.
식당에서 내놓은 입간판들이 즐비하다.
사람과 나무라는 곳에 동생이랑 간 적이 있는데, 외국인들이 버글버글하길래, 느낌이 안 좋았다. 해물볶음류를 시켰는데 어찌나 설탕을 들이부었는지(아마 외국인들이 매운것보다 단 걸 좋아해서 그런듯) 다 못 먹고 나왔다.
골목 초입에는 외국인 상대 식당이 많으니 조심하자.
그리고 술집인데 낮에는 밥을 파는 식당도 있다. 그런데도 비추.
골목 끝에 들어가면 두부마을이 나온다.
원래 쌈지길 지하에 있었는데, 망했지싶다. 그래서 옮겨온 곳이 이곳.
메뉴 구경하시라.
인사동이라 종로에서 가장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친구들 오면 여기 데려가서 세트로 된 거 시켜먹인다.
보쌈 들어간 메뉴가 맛있음.
식전에 나오는 사라다(?) ㅋㅋㅋ
별로 맛없는 전도 나온다. 어떨 땐 식은 걸 갖다주기도 한다. 바삭하지 않고 식감도 별로.
비빔밥에 된장찌개를 시켰다.
반찬이 전반적으로 조금 짜다는 것 말고는 깨끗하고 괜찮다.
예전에는 두부로 만든 퓨전반찬을 많이 냈는데, 이젠 풀때기가 많아졌다.
가끔 어떤 풀때기는 너무 짜다.
인사동에서 비빔밥 파는데도 찾기 어렵고, 먹을만한 데가 잘 없다. 맛은 중상 이상.
된장찌개는 낙제점이다. 깊은 맛이 없다.
이 집에서는 콩비지>청국장>된장찌개 순으로 맛이 떨어진다.
그냥 파노라마로 함 찍어봤다.
테이블도 있고, 방도 있다.
그냥 인사동에서 친구들 데려가기 무난한 곳이다. 가격도 나름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