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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맛집 블로거들이 넘친다. 하지만 정작 가보면 맛은 고사하고 낚였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아예 광고회사가 돈을 받고 작업하는 블로그도 있으니.... 이젠 밥한번 먹으려고 검색하면서 광고인지 아닌지 판별부터 해야하는 피곤한 시대가 되었다. 이에 본지는 정론직필을 추구하는 개인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언론사답게 양심적이고 진실된 정보로, 맛집검색을 하는 수많은 헝그리 네티즌들에게 명실상부한 한국의 미슐렝 가이드가 되고자 한다.


<bk's guide 등급 안내>

★ : 해당 가격대비 요리가 훌륭하여 지나가다 들릴만한 집

★★ : 일부러 찾아가서 먹어볼 만한 집

★★★ : 요리가 탁월하여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을 선사하는 집



## 본 식당은 별하나를 받았음 ##


종로에는 술집이 많다. 밥집 찾기가 그만큼 어렵다.


어지러운 간판으로 상징되는 종로.

사진에 보이는 이 거리는 보신각에서 서울극장까지 이어지는 골목인데, 조선시대부터 가게들이 늘어서 있던 곳이다. 아직도 보신각 뒤쪽에 가면 포목점이 두군데 남아있다.






피아노거리에서 청계천쪽으로 내려가다가 좌측 마지막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장예술과 술이 나온다.


1,2층으로 되어있고 각층마다 좌식 테이블이 7개 정도 놓여있다.

특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떨어져 죽기 딱 좋을 정도로 가파르다.

참고로 이 집은 낮에는 밥을 주로 팔고 저녁에는 술집이다.

2층에서 술 드실 거라면 추락사를 조심하자.ㅎㅎ







아직까지 점심에 간장게장정식을 먹는 손님을 보질 못했다.

그냥 된장정식 시키자. 저렴하고 맛있다.

왠지 술안주도 맛날 것 같다.

저녁에 오면 대부분 자리가 만석이다.






밥이 나왔다.







된장을 적당량 덜어서 밥에 비빈다.







그날그날 손질하는 부추와 상추도 같이 밥에 넣는다.







북어국을 잘못 끓이면 느끼한데,여기는 약간 칼칼한 맛이 돌아 맛있다.

매운고추를 된장에 찍어 한입 베어 씹으면서, 뜨뜻한 북어국의 계란을 건져 후루룩 마시면 묘하게 맛나다.

 






그냥 대충 비벼 묵으면 된다.





이 가게는 대학로에도 있는데 거기는 너무 현대적이고, 종로가 훨씬 좁고 분위기 좋다. 맛은 두집이 비슷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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