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의 동쪽에 삼청동이 있고, 더 동쪽으로 가면 북촌이다.
경복궁의 서쪽은 효자동이 있고, 그 일대를 서촌이라고 부른다. (적선동, 옥인동, 사직동.....종로는 뭔 놈의 동이름이 이리 많은지...)
서촌에는 유명한 커피집이 많다.
그 중에서도 랭킹을 매기라면 비싸고 맛있는 집으로는 카페 스프링이 있고...
싸고 맛있는 집으로는 '커피한잔'이 있다. -커피한잔은 종로도서관 가는 길에서 배화여대로 빠지는 오르막길목에 있다. 티벳찻집 록빠랑 같이 붙어있다-
오늘은 카페 스프링이다.
입구는 창고같다.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직진해서 스타벅스를 지나쳐서 그 다음 골목에서 우회전하면 20미터 전방에 나옴.
내부는 이렇다.
2층에도 자리가 있음.
가격은 초큼 비싸다...
아까 말했잖아...비싸면서 맛난 곳이라고.
서촌은 고도제한이 걸려 (망할 청와대!!!)
대부분 집들이 올망졸망하다.
비무장지대가 본의아니게 자연보호의 상징이 돼버린것처럼.... 서촌 역시 개발억제의 그늘에서 오히려 본의 아니게 아담한 마을로 보존돼버렸다.
에스프레소와 짜이라떼를 시켰더니.....너무 대조되네...음...
짜이를 대접에 주네...
우린 양 많은 게 좋아....ㅠ.ㅠ
갑자기 서울역 사건이 생각나네...
전모 선배님과 같이 서울역 커피집 가서 에스프레소 시켰는데...
직원이 나한테만 이렇게 물었다.
"저기.. 이거 되게 작은 건데 괜찮으시겠어요?"
시골사람이라고 뭐 맥심모카골드만 먹는다고 오해하지마라....우리도 일리 가서 에스프레소 시켜먹는다.
브라우니 두 조각도 주네..
저거 오리온에서 파는 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