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월
배우들은 늙어갔고, 스토리는 재미없어졌다.ㅋㅋㅋㅋㅋㅋㅋ(서양 아이들의 급속한 노화를 볼 수 있다.)
재미없어진 이유 중 하나는 요 녀석들이 전부 명문대에 진학했다는 사실.
NYU, 예일... 심지어는 어부 코스타스 녀석까지 런던정경대라니!!! 이게 말이 되냐고!
역시 1편보다 재밌는 2편은 찾기 힘들구나.
그래도 30대에도 3편이 나왔으면 좋겠다.
2.산토리니
삭막한 섬, 코발트 바다, 흰집.
울릉도보다 훨씬 덜 아름답다. 한마디로 거품의 아일랜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계절
소녀들은 계절(특히 여름)이 지날때마다 뭔가 성취한다. 브리짓은 축구학교를 갔다가, 터키에 다녀왔고, 티비는 영화를 찍었고, 칼멘은 연극배우 체험을 했다.
올 봄에는 무얼 할까? 올해는 뭘 할까? 라는 식으로 인생의 마디마디마다 매듭을 지어가는게 1편에서 베일리가 말한 stringing together little things 아닐까?
넌 이번 겨울에 뭘 했니? 올 봄에는 뭘 할꺼니?
4.행운
소녀들에게 바지가 올때마다 소녀들은 용기를 내고 뭔가를 저지른다. 결국 바지의 힘이 아니라, 마음의 힘.
결국 바지가 없어도 그녀들에게 좋은 일이 생긴다.
"어우, 난 정말 운이 좋아!"라고 말하는 사람이 드물다.
운이라는 건 주관적인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값을 쳐주는 사람 만나기가 힘들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일까? 운이 나쁜 사람일까?
5.우정
사랑을 이야기하는 노래, 영화, 드라마는 많지만 우정을 이야기하는 작품은 드물다.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은 타고나야하는 것이지만, 좋은 친구를 사귀는 것은 100% 내 책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