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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더블보드 의사. 나도균 원장님의 책.

의사 한의사 더블보드 갖고 있다고 모두 한의사를 하는 건 아니고, 천차만별이다.

 

<>염증

염증은 원인이 아닌 결과물이다. 어떤 원인으로 근막 인대가 손상받으면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염증이 생긴다.

 

<>현상의 설명

한의학은 과학적으로 규명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나도균은 자연과학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고해서 그 현상 자체의 존재를 부정해서는 안된다. 다만 가릴 점은 현상의 설명이 얼마나 합리적이냐 그것 뿐.

변수가 많아 매커니즘을 밝히기 어려운 점은 한의학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예상하지 못한 부수적인 치료효과

나도 위장치료하다가 건초염을 고친 적도 있고, 허리 치료했는데 변비 고친 적도 있다. 한약이란 늘 몸 전체를 타켓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이렇게 덤으로 고쳐지는 부분이 많다.

 

<>피부의 회복

피부는 밑에서 새살이 올라와서 치료 되는게 아니다. 표피는 표피에서 재생되고 진피는 진피에서 재생된다. 표피가 다 날라가면 재생이 안된다. 그래서 피부이식을 하는거다. 표피가 옆으로 자라는 속도는 한달에 1cm이다. 놔두면 피부가 만나지만, 켈로이드 우려가 높으므로 이식을 한다.

 

<>뼈와 칼슘

뼈가 약해지는 것은 칼슘의 부족이 아니라 운동량 부족이 원인이다.

우주비행사는 뼈가 흐물흐물해진다.

 

<>한약 먹고 간염 걸리는 사람

대부분이 홍삼 먹고 걸리는 거다. 이 세상에 부작용은 없는데 누구나 먹어도 되면서 굉장한 효과를 갖고 있는 의약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병통치약은 없다.

 

<>운동의 양

근골격계 질환은 운동을 병행해야 완치가 된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숨차지 않을 정도로만 운동하라

운동하다가 숨차면 쉬어야 한다. 오래 살고 싶으면 숨을 적게 쉬어라.

운동후 피로하지 않을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기준

환경기준은 그야말로 최소한의 기준이다. 그 기준이하라고 적합한 것이 아니다.

 

<>물

가장 좋은 소독약은 흐르는 물이다.

70% 알콜로 세균이 죽으려면 30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침맞기 전에 환부를 스윽 닦는 것은 물리적인 효과를 노리는 것이지, 알콜의 살균력을 이용하는 게 아니다. 그런거 이용하려면 사람을 30분 동안 알콜통에 집어넣어놔야한다.

소독을 소독약에 의지하지마라.

 

<>한의학적 화상치료

양방에서는 그냥 식염수로 만cc 2만cc 들이붓고 닦는 것 밖에 없다. 의사의 역할은 상처를 보호하는 것 뿐이다.

화상을 입으면 찬물에 담궈라. 오이를 갈아붙인다. 국소적 아시혈 모심기침. 자운고 도포.

피부 재생을 돕는 한약 복용.

 

<>한약을 복용해야하는 경우 가이드라인

1. 양방에서 뚜렷한 병명이 안 나올 때

2. 병명은 나왔는데 치료해도 호전이 없을 때

3. 현재 혹은 이전에 자주 감기가 2주 이상 지속될 때 (x선 찍고 별무이상시 한의원으로 고고)

4. 이곳저곳 다발성으로 아픈 경우

5. 면역질환

6. 불치진단받은 질환

7. 만성질환

8. 퇴행성 질환

9. 수술후엔 무조건 한의원으로 갈 것.

10. 유산 분만 전후

 

 

<>지혈

끈이나 나무막대 등으로 지혈하지마라. 가장 좋은 지혈대는 사람 손이다. 그리고 거상하는 것이다.

그냥 상처부위를 누르고 심장보다 높게 들어라.(동맥성 출혈은 정확한 포인트를 눌러야함)

지혈대는 그 아래 조직을 모두 포기할 정도로 심각할 때만 써야한다.

 

<>직구

창상, 타박상, 동상, 대상포진, 썩은 상처에는 아시혈 모심기를 촘촘히 하고 직구를 뜬다.(한방, 넓으면 십자, 더 넓으면 1cm간격 + 백회 전중 중완 기해 관원)

 

<>오십견

회전근개와 주변인대의 유착이다. 통증을 넘어서는 과도한 운동을 해선 안된다. 운동제한범위를 초과하지 말되 모든 관절은 반드시 운동을 해야 좋아진다. 운동의 강도는 생리적 활성을 높이는 정도가 족하다.

 

<>발목염좌

인대섬유의 단절이다. 국소적 회복보다는 인대의 약화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간질환 치료시 복수의 감소

복수가 줄었다는 것을 치료의 효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복수는 하나의 지표일 뿐이다. 중요한건 원발병소의 호전이 확인되어야 한다.

 

<>비주사말

팔다리의 근육운동이 혈액순환의 원동력이다. 혈액순환이 되어야 복강내 혈류가 좋아지고 소화기의 활력도 올라간다.

 

<>조잡 칠정

스트레스는 위의 점막방벽을 약화시킨다.

 

<>부인과

출산직전 녹용을 먹을 것.

출산직후에 반드시 녹용을 먹을 것.

 

<>암환자의 한의학적 치료

직구를 권한다. 적어도 악화시키지는 않는다. 한약 기공을 병행하면 더욱 좋다.

암성 통증을 현격히 줄여주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한의학은 사기인가?

한의학의 모든 이론은 공개되어야 하고 실증적으로 임상현장에서 가치가 검증되어야 하며, 재현가능해야 한다.

일정기간 내에 배울 수 있어야 한다.(배우는데 20년 걸리면 그건 아니닼ㅋㅋㅋㅋ)

메타포에 의존하지 말고,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실력없는 부의들일수록 메타포에 의존한다.)

 

무작정 좋아진다 치료된다고 말하지 말고, 어떤 경우에 어느 정도 좋아지는지 구체적인 가늠자를 제시하라.

 

 

<>책에 있다고 다 맞는건 아니다

책방에 가봐라. 돌팔이들이 낸 책이 훨씬 많다. 과학이라는 것도 현상의 설명일 뿐이다.

책의 권위에 압도되지 말라. 특히 머릿속 추론을 머리밖 경험으로 기술한 경우를 조심하라.

 

<>사자의 심장과 독수리의 눈

그 길이 맞으면 환자의 멱살을 잡고 끌고 가라. 대신 눈은 날카로워야 한다.

환자에게 한의학을 가르치려하지마라. 단지 환자들에게 "이러이러한 때에는 한의원으로 가야한다"는 것만 알게 하면 된다.

 

 

<>한의학의 과학화

한의학을 과학화하기 전에 한의대 교수들부터 정상화시켜야 한다.

의대는 철저하게 스텝바이스텝으로 배우지만 한의대는 교수들의 질이 현격히 낮기 때문에 제대로된 교육을 받고 졸업하는 경우가 드물다. 졸업생들이 돌아다니면서 배워야하는 이상한 일이 생긴다. 그래서 교수보다 임상의 대가들이 더 목소리가 크다.

한의학의 현대화는 필요하지만 과학화는 서양의학자들의 몫이다. 한의사들은 먼저 한의대 교육부터 정비하라. 그러기에도 벅차다. 오적산에 마황이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한의학적인 교육 자체가 개판인데 무슨 서양의학적인 해석이니 과학화니 떠드나...

 

한의학을 발전시켜야 하는 것은 한민족의 문화유산이거나 민족의학이기 때문이 아니라 현실에 효용가치가 높은 좋은 의학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수백년 동안 사라지지 않고 한의사들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다준 것은 눈속임이나 사기가 아니라 그만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국악, 택견, 씨름, 국궁, 판소리, 한옥 모두 망했다. 현대적 효용이 낮기 때문이다.

서양문물이 100년만에 현대 한국을 완전히 점령한 가운데 당당하게 고개 쳐들고 버티는 딱 두 분야가 있다.

 

1.한식

2.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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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양반은 가톨릭의대 나와서 한의대는 또 왜 갔냐? 무당짓거리 배우러 갔냐? 라고 생각하는 양의사가 읽기에는 도움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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