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 15일 bk박사님 앞으로 도착한 최고급 선물
평소 bk툰의 애독자라고 밝힌 모 한의사가 최고급 만년필과 함께 친필 편지를 보내왔다. 동봉된 편지에는 정론직필의 bk툰을 응원하는 절절한 내용이 담겨 있어 김씨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지금까지 bk툰을 사익을 위해 그려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언제나 양심적이고 선량한 평범한 한의사들 편에서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렌턴을 역할에 충실했다. 2012년 한의사협회 천연물신약 투쟁과 직선제 쟁취과정에서 bk툰은 한의계의 기성 언론들을 압도하는 공정성과 날카로움을 동반한 신속성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협회를 점거한 원장들의 입장을 가장 최일선에서 보도한 매체가 bk툰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나치 치하의 프랑스 레지스탕스 라디오 방송처럼 수천명의 한의사들이 bk툰을 기다리며 협회 민주화를 위해 모두 힘을 모으던 가치있는 시간들이었다. 직선제 쟁취 이후에도 수천명의 이름모를 원장님들이 bk툰을 성원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발행인으로서 부담스러운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앞으로 더욱 날카로운 펜으로 양심적인 한의사들의 의권과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그리고 최근 모 대형프랜차이즈와의 다툼을 염려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걱정하지 마시라. 어떤 사회든 저항하는 자에게는 용기가 필요하며 그 용기는 대가를 치르게도 한다. 양심과 정의의 편에서 펜을 든 것이 죄라면 당당하게 죄값을 받을 것이며 기쁜 마음으로 대가를 치르겠다.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