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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북촌, 서촌 일대에 카페나 식당이 많이 생겼다.

그런데 예쁜 식당은 많은데 맛있는 식당은 별로 없다.

 

오늘 소개할 곳은 생긴지 얼마 안되는데 서촌에서 가장 추천할만한 퀄리티를 보장하는 식당이다.

최근 적선시장 골목이 식당골목으로 변해버려 마음이 아픈데, 이 식당은 그나마 위안이 된다.

 

 

 

그저 그런 입구.

 

 

 

 

 

 

점심특선을 사 먹을 것. 족발보다는 보쌈이 좀 더 나은듯...

그날그날 고기를 찌기 때문에 어떤 날 가면 보쌈이 다 떨어지고 없는 날도 많다.

 

 

 

 

 

 

 

보쌈정식. 8천원.

훌륭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보쌈고기의 질은 서울시내 최고가 아닐까 싶다.

족발도 먹어봤는데 퀄리티가 장충동 족회관을 넘어선다.

최근 김치가 매워졌다. 갈때마다 김치 맛이 들쭉날쭉이다. ㅋㅋㅋㅋㅋ 중국산 김치가 아니라는 반증.

 

 

 

 

 

 

 

 

오후 4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1층은 덥다고 2층으로 가라는 사장님.

그냥 다리 아프니깐 1층에서 먹겠다고 하니, 곧 에어컨을 틀어주심.

 

이 정도 마인드는 있어야 자영업해서 돈벌어서 옷 사입고 밥사먹을 수 있다.

 

 

 

 

 

 

 

입 짧은 김씨가 이 정도 먹었으면 정말 맛있는거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그동안 좋은 식당들이 질좋은 음식과 낮은 가격에도 망해 나가는 것을 많이 봤다. 인사동 제주미항이 그랬고 갯마을 밀밭집도 프랜차이즈에 밀려났다. 당연한 일이다. 좋은 재료에 저렴한 가격으로 팔면 결국엔 자부심 가득 안은 채 식당은 망한다. 이 집도 그렇게 되길 바라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냈다.<문화부/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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