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속버스 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그리고 같이 붙어있는 센트럴시티는 언제 가도 주차요금 때문에 헷갈리는 곳이다.
먼저 알아두어야할 점이 있다. 센트럴시티는 통일교 재단 소유의 건물이다. 그리고 호남고속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반디 앤 루니스는 센트럴시티 건물에 속해있는 세입자(?) 신분 같은 거다. 그래서 이 건물 주차요금에 대해서는 센트럴시티가 주관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많이 비싼 축에 속한다. 한시간에 5천원에서 6천원이다. 땅값이 비싸다.
10분 내에 되돌아 나가면 주차요금은 없다.
그럼, 할인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을 이용하려면 이 표지판을 숙지해야 한다.
3만원 이상 구매시(푸드코트 포함) 2시간 무료이며, 아무리 많이 쇼핑을 해도 3시간 이상 주차할 수 없다.
카드사별로 무료주차이용권을 주기도 하지만 합산은 안된다는 점을 명심.!!
그렇다면 메가박스 센트럴시티점에 온 사람은?
4시간에 4천원만 내면 된다. 반드시 매표소에서 도장을 받아야 한다. 영화티켓도 버리면 안된다.
그리고 다른 업소와 합산이 안된다.
반디앤 루니스 센트럴시티점에 책 사러 온 사람은?
2만원에 1시간, 4만원에 2시간 무료주차 도장을 찍어준다. 책구매 영수증에 도장 안 받아오면 무효다.
주의할 점이 백화점에서 2만원어치 밥 사먹고, 반디앤 루니스에 들러서 만원짜리 책 한권 사서 2시간 정도 머물다가 주차정산소에 영수증을 제출하면 만천원의 주차요금을 물어야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깐 백화점 영수증으로 주차할인을 받으려면 무조건 3만원 이상되는 영수증을 모아와야 하고, 반디앤루니스 영수증으로 주차할인 받고 싶으면 무조건 2만원 이상 구매해야 한다.
김포 롯데몰처럼 한 회사에서 관리하는 대형쇼핑몰은 밥을 사먹든 책을 사든 거기서 몇만원 이상만 구매하면 주차혜택을 받지만, 센트럴시티는 업소마다 주차요금제도가 다르다.
매번 올때마다 주차장 직원도 참 힘들겠다싶다.
그냥 택시타고 다녀도 좋다.
늘어서 있는 택시를 보라.
한때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은 우주정거장처럼 2층으로 버스가 올라가고 발진(?)하던 미래에서 온듯한 건물이었다.(지금은 2층 승강장이 없어졌다.)
고속터미널 양쪽 사이드에 노상주차장이 두 군데 있다.
가보면 허름해보인다.
하지만 요금은 적절하다. 보시다시피 60분에 3500원이다. 이후 10분당 500원.
즉 1시간에 3천원이다.
바로 옆 센트럴시티 지하주차장보다 절반가격이다.
그리고 하차장 옆 화물터미널 사무실에서 도장을 찍어오면 10분간은 무료주차도 가능하다.
일일권역시 센트럴시티는 5만원인데 여기는 3만원이다. 단, 주의할 점이 종일주차는 주차할 때 미리 이야기를 해야 적용가능하다. 차 뺄 때 이야기하면 자칫 8만원 이상 물어내는 수가 있다. 조심할 것!!!!
센트럴 시티 주차장보다 진입하기도 쉽고 노상주차장이라 주차하기도 훨씬 쉽다.
머리쓰기 싫으면 그냥 고속터미널 노상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진리다.
모두모두 인조이 파킹라이프 하길 바란다.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