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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집에 가서 아메리카노 한잔과 물 한잔 달라고 하면 물 값은 안 받는다. 유럽은 받지만 한국(역사 지리적으로 물이 풍부했던 나라...적어도 한국에서는 물이 없어서 맥주를 만들어 먹진 않았으니)에서는 안 받는다.
두 가지 음료 중에 건강에 좋은 쪽은 물인데, 대중들은 그런 이유 따위는 신경쓰지도 않는다. 스타벅스에서도 물론 물을 판다. 하지만 스벅에서 물을 사먹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다.
"대중에게는 예스 아니면 노 밖에 없다."
승철이형이 이야기했던 거다. 우리가 무슨 직업이든 돈을 받고 뭔가를 제공하려면 그것의 '옳고 그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중이 노하느냐? 예스하느냐?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게 자본주의사회에서 살아가는 상업적인 마인드의 기본이다.
물이 아니라 커피를 팔아라! 왜? 대중이 커피에는 예스하니깐!!!
사진 = 우문현답이란 이런 것이다.
우리는 간혹 희망과 목표와 계획을 혼동하며 살아간다.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가 없는 희망은 무의미하며, 디테일한 계획없이 목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그 계획이 대중에게 예스여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나에게도 예스여야 하지.<김미농, 31,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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