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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김씨가 SK브로드밴드 설치기사과 전격적으로 통화에 성공했다.

 

해당 기사는 그 날 사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으며, 당시 신청 접수된 주소의 번지수가 달랐다고 증언했다. 그리고 자신이 번지수 상이로 설치 못했다고 전산이력에 입력했다고 증언함으로써 사태는 SK텔레콤 측에 불리한 방향으로 급속히 전개되고 있다.

 

설치기사와의 통화 직후, 이 같은 사실을 SK텔레콤 측에 정식으로 항의했고, 당황한 텔레콤 측에서는 10일 저녁 김씨와 통화한 SK텔레콤 상담직원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 10일 저녁, SK텔레콤에서는 자신들은 주소를 변경해서 접수한 적이 없다고 선언함으로써 운전하던 김씨를 폭발직전까지 몰고 간 바가 있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씨는 "SK텔레콤에다가 무슨 컴플레인 전화만 걸면 해당직원이 연차라고 하거나 지금 자리에 없다고 한다. 대책회의할 시간을 벌 모양인데, 이번 사건은 이미 녹음파일도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있고, 수습하기에는 너무 커져버렸다. 나같은 사회지도층에게 20만원은 껌한통 값도 안되지만 이 사건은 돈문제가 아니라 대기업에서 잘못을 저질러놓고도 거짓말로 무마하려는 황당한 해법에 화가 난 것이다. 돈 없는 서민들이야 소송비가 더 나오니 그냥 냉가슴 앓으면서 포기하겠지만, 본인처럼 의협심 강하고, 뒤끝 엄청나고 법적 다툼의 경험이 많은 백수 한의사에게는 문제가 달라진다. 앞으로 사건의 고리를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갈 생각이다. 사실 이런 사건은 굉장히 쉬운 케이스다. 자료는 이미 완벽하게 수집되었고, 변호사에게 던져주기만 하면 판사가 알아서 정리해주기 때문."라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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