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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디오 스타에는 김씨가 가장 좋아하는 실력있는 가수들이 나왔다. 김대중 대통령이 이야기한 '원칙은 서생처럼 실천은 상인처럼'과 딱 들어맞는 컨셉.

한약도 초반에는 맛과 향이 효과를 압도한다. 양이 중요하냐? 맛이 중요하냐? 중요하지. 재미없으면 채널이 바로 돌아가버리는데...근데 예능의 잔재미, 단맛에 빠져 본질을 잃어버리면 망한다. 이승환이 말한 것처럼 돈 잘버는 놈이 실력있는 놈으로 과대포장되어 대우받는 세상으로 이미 변했지만, 거기 취하면 정체성을 잃어버린다.

 

보통 이런 예능에 한꼭지 받으면 MR로 대충 때우기 마련인데, MR이 얼마나 녹화하기도 좋고 편집하기도 좋냐.

 

 

드럼까지 데리고 나옴.

 

 

 

 

 

여기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문제.

콘서트의 황제니깐 이렇게 작은 무대에서도 저렇게 열심히 하느냐?

아니면 원래 모든 무대에서 졸라 열심히 하다보니 콘서트의 황제가 되었느냐?

 

 

 

 

가수의 무대는 진료실과 같다. 온전한 갑이 되어 편안하게(!) 압도하는 공간.

그것은 너의 공간.

환자의 공간은 아니다.

너의 무대지.

 

 

 

 

실력이 바탕이 돼야 즐길 수 있다. 환자 나가자마자 방약합편 찾고, 카페에 물어보고 있으면 그 상황을 즐길 수가 없다.

노래방 실력으로 개원하면 서로 피곤해진다.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 글렌 핸사드 내한공연 당시 메이트가 세종문화회관 로비에서 버스킹을 허락받고 공연을 하다가 글렌 헨사드의 눈에 띄어 이틀 연속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

 

얘들이 운이 좋았다?

이것 역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다.

 

세종문화회관 찾아가서 버스킹하게 해달라고 부탁한 건 운이 아니다. 집중과 노력은 멀리서보면 운으로 보이기도 한다. 부의들은 반드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부의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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