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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김씨의 한의원에 오랜 친구가 찾아왔다.
최근 포항에서 가장 잘 나가는 학원업계의 거두. 바로 최인혁씨(40, 죽도동)가 그 주인공이다.
뭘 먹어볼까나? 백년손님 남서방 표정으로 메뉴판을 훑어보고 있는 최씨의 표정이 천진난만하다.
이날 박사님은 조촐한 비빔밥을 선택했다. 무려 6천원짜리 최고급형 비빔밥.
최인혁씨는 고기 국수를 선택했다.
고기가 나오자마자 소면과 싸우듯이 들이키는 최씨.
"박사님, 이거 너무 맛있어요"
"후루루루루룩"
"후루룩"
한 그릇을 다 먹어버린 최씨.
이날 최씨는 고기국수 한그릇을 마신 후, 김씨의 진료까지 받고 KTX를 타고 자택으로 돌아가 우정을 돈독하게 했다.<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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