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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한의사와 아마추어한의사  
  

  작성자 : doctor_bk  
  작성일 : 2003/07/17 17:09 (2003/07/17 17:10)  
  조회수 : 37  
    
  모든 직업의 세계에서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존재하기 마련.
아래는 어디서 덥석 퍼와서 내가 마구 버무린 글.

<<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

1. 프로는 늘 연장을 날카롭게 하지만 아마는 늘 연장 탓만 한다.
*** 특히 아마추어 한의사 중에서는 한의대 교육과정이나 교육스타일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아주 많다. 프로의 경우는 불평하기 전에 스스로 알아서 자기몸은 자기가 만든다.

2. 프로는 삶의 분명한 목표와 철학이 있지만 아마는 되는대로 산다.
*** 대충 주는대로 월급받고, 환자는 좀 적게 봤으면 좋겠고, 공부는 내키지 않고 돈은 많이 벌면 좋고, 이러면 아마추어로 가는 지름길이다. 학술용어로 '매너리즘'

3. 프로는 늘 자기를 부인하지만 아마는 항상 자기가 최고인 줄 안다.
*** 아, 한의대만 졸업하면 다 똑같은 한의사가 되느냐면..꼭 그렇지도 않지않우?

4. 프로는 평소에 땀과 피를 흘리지만 아마는 놀다가 식은땀을 흘린다.
*** 의료사고 한번 나면 깨닫게 된다. 깨지는 돈이 클수록 크게 깨닫는다.

5. 프로는 배수진을 치고 살지만 아마는 도망갈 구멍을 만들고 산다.
*** 그래서 진정한 프로란 어려운 것 같다. 여물주기 모내기하기로 연명하면 먹고는 사니깐.....

6. 프로는 실패도 양약으로 생각하지만 아마는 실패하면 망한다고 생각한다.
*** 이건 조금 어려운 문제다. 용기와 관련된 부분이라..잘못 개원했다 과하게 실패하면 관리원장질 하면서 평생 대출금 갚기에 급급할수도...

7. 프로는 전체적으로 입체적으로 보지만 아마는 좁고 극단적으로 본다.
*** 넓게 알고 앞서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극단적으로 단정적인 말을 잘하는 의사일수록 실력은 부족하다. '절대 안 나아요!'라든가 '금방 낫게 해드립니다'같은 말들..

8. 프로는 자기의 한계를 분명히 알지만 아마는 함부로 덤비다 낭패 본다.
*** 아마는 지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가늠을 못한다. 고치지도 못할 병을 무작정 붙들고 있다가 조지거나 아니면 아예 겁먹고 건드리질 않든가.

9. 프로는 자기 절제를 할 줄 알지만 아마는 쉽게 감정과 바닥을 드러낸다.
*** 이건 환자를 얼마나 많이 봤느냐는 것과 관련이 있을듯. 많이 볼수록 느는 것 같아.

10. 프로는 정직하고 성실하지만 아마는 속이다가 속는다.
*** 정직만이 최선이지만, 불필요할만큼 과하게 정직할 필요는 없다.

11. 프로는 균형과 조화를 알지만 아마는 항상 치우친다.

12. 프로는 감동을 자아내지만 아마는 코웃음을 자아낸다.
*** 환자에게 있어서 '감동'은 몹시 중요한 힘을 갖는다.


본인은 아마추어임에 확실함..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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