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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서거이후 삼세번의 기회는 모두 제공되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대참사 사건으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조용히 선거운동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김씨가 8년째 이어가고 있는 공식지지후보를 올해도 발표했다. (이것은 국내 언론 역사상 최초다. 국내 언론지가 런던 더타임즈 같은 정론지가 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지지후보를 공식 천명하는 것이 국민들을 위한 예의라고 본다. 조선 동아는 박근헤 지지를 공식선언하는 것이고, 한겨레 경향은 문재인 지지를 공식화하는 것이다. 그래야 기사를 보는 국민들이 바른 잣대로 바이어스를 수정해서 기사나 정보를 접하게 된다.)

 

지난 6월 1일 김씨가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김부겸, 오거돈, 안희정 후보를 공식 지지선언을 했다. 이번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김씨는 티비 토론을 주의깊게 보았다고 했다.

 

최근 권영진 후보는 김부겸 후보와의 맞토론에서 "박근혜 대통령한테 욕했잖아요. 이러면 안되잖아요."라며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어 대구시의 미래보다는 박심의 정서에 호소하는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모든 야권 후보들이 오거돈을 지지하자, 티비연설에 나와 종북후보라는 구태의연한 주장을 펼쳤다.

 

권영진, 서병수에게 묻는다. 박근혜와 북한을 빼고 대구와 부산에 대해서 하고싶은 이야기가 그렇게 없는 것인가?

 

 

선거는 미래를 선택하는 과정이다. 어차피 공약은 다 비슷비슷하다. 후보가 미래를 이야기하느냐 과거를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그가 어떤 후보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이번 티비토론에서 가장 큰 점수를 받은 후보는 충청도에서 커나가서 대통령까지도 해보겠다는 도전의식을 보여준 안희정 후보에게 돌아갔다. 정치인이라면 이 정도 비전은 보여주어야 한다.<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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