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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하나 만드는데 10년 걸림.

 

단방도 처방 못하는데, 어떻게 10가지 15가지 본초를 조합해서 처방하냐말이지.

 

그러니까 반죽도 안 되는데 빵이 되냐 말이지. 밀가루 반죽도 못 하는데 말야.

 

 

한의원도 프랜차이즈 바람이 많이 불고 있잖아.

 

광고로 환자 꼬셔서 실장이 구워삶아서 결제시킨 후에 컴플레인 생겨도 실장 선에서 카트시키고, 다시 광고로 신환 창출하고...

 

보통 환자들이 프랜차이즈를 더 신뢰하는 건 사실이지

 

 

 

 

 

그럼 어떡해야해?

 

프라이드가 있어야해. 유럽 가봐. 마트에서 파는 물건보다 역광장에서 농부들이 파는 상품을 더 신뢰해.

지금 일부 동네 빵집도 졸라 비싸고 자부심을 파는 곳이 속속 생기잖아.

 

한의원은 더 하지. 원장을 엄청 타는 업종이라 프랜차이즈 공격에도 잘 버틸 수가 있어.

 

그러자면 프랜보다 더 뛰어난 MOT 전술이 있어야해.

 

더 멋진 가격표. 더 멋진 봉투. 더 멋진 인테리어.

더 좋은 재료. 더 높은 가격. 더 좋은 실력.

 

 

 

 

 

 

 

 

거기다가 한의원은 하나 더 추가해야해.

 

자기 진료기록이 특정 한의원에 보관되어 있다는 건, '종신 멤버쉽'과도 같은 거야. 그만큼 단골이 중요한 업종이 의료업인데, 사실 피부과나 성형외과 이런데는 단골이 필요없어. 오직 신환이 중요하지.

 

하지만 내과, 정형외과, 한의원, 치과 이런데는 단골이 엄청나게 중요해.

 

지금 한달에 신환 얼마나 찍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신환 중에 내 골수팬, 단골을 몇 %나 만들고 있냐가 더 중요한거야.

 

챠트 10,000장에 단골 200명인 한의원보다 챠트 3천장에 단골 1,000명 한의원이 훨씬 매출이 높아.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한의원 스코어는 60 :10 으로 일매출 500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현실적이진 않지. 이상적이라고 하니깐 막 지껄여보는거야. 내가 전국구가 아닌 이상 환자를 무한정 만들어낼 순 없잖아. 그럼 결국 환자를 뺏어와야하는 건데, 의외로 간단해. 옆집보다 뭐라도 하나라도 하다못해 진료시간이라도 길면 되는거야.

 

이게 결국 휴가를 얼마나 길게 갈 수 있냐는 내공과도 같아. 내가 3일 문 닫으면 내 환자가 모두 옆 한의원으로 옮긴다고 하면 휴가 못 가는거지. 뭐. 이상적인 휴가는 1년에 한달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원장이 휴가 한달 갔다왔는데도 환자수가 바로 회복되면 그 분이 진짜 최강자야. 그만큼 브랜드 파워가 있다는 증거. 결국 개원의라는 건 환자흡입력이 얼마나 되느냐가 성공의 큰 관건인데, 그게 자리일 수도 있고, 원장능력일 수도 있지만 결국 자리라는 것도 원장능력이라고 봐야지. 결국 모든 게 다 원장 탓인겨. 젠장할!<bk>

 

 

 

 

 

이 아저씨가 인턴 4년 뒤에 처음으로 커트를 했어. 그 전에는 가위도 못 잡게 하는거야.

가위잡는데만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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