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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 보면 2명이 이야기를 동시에 하고 있는데 3명이 이야기를 하겠다고 손을 들고 있다.

 

 

 

 

 

 

 

 

 

 

 

 

 

원래 이게 정상이지.

대학은 배우는 데잖아. 교수에게 물어보면 대답하고 알려줄 의무가 있어.

 

내가 대학 다닐때, 수업중에 양방과목은 의대 교수들이 와서 강의를 했는데, 한방과목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 일단 양방교수들은 질문을 거절하지 않고, 물으면 묻는 학생이 지칠때까지 답을 내놔. 그리고 교수가 모르는 영역은 모른다고 바로 말하더라고.

그런데 한방과목은 무슨 질문을 하면 답변하는 교수가 먼저 지쳐. 거기다가 절대로 자기가 모른다고 실토를 안 해. 모르는데 설명하려니까 자꾸 말이 꼬여.

 

나의 20대 학창시절 중에 가장 쇼킹했던 사건은 한방**학 시간에 학생들이 하도 질문을 많이 하니(깔끔하게 못 가르쳤다는 이야기) 교수가 화를 내더니 다음부터 수업시간에 질문을 하지 말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하지 마라고 하니 안 했지 뭐. 그리고 그 대가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나는 씹고 있지. 앞으로 20년은 더 씹을꺼야. 정말 교수로서 자질이 없었어. 어느 정도였냐면 식물인간과 뇌사도 구분 못했다니깐... 돌이켜보면 정말... 참담한 수업이었어.

 

그러다가 언제던가 그 교수님 연구실에 책이 하나도 없길래 학생이 물었어.

 

"교수님은 어디서 연구하십니까? 왜 연구실에 책이 없나요?"

 

그러자 교수님은 자기는 집에서 연구를 한대. (집은 70km 정도 떨어진 대구)

 

이것도 너무 충격적인 답변이라 지금까지 생생해.

 

얼마전에 또 한번 놀랬어. 그 분께서 모 공공기관의 장으로 영전했다는 소식을 우연히 봤거든. 20년 전에 퇴출됐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양반이 아직까지 버티고 버텨서 공공기관장으로 가는 걸 보고 나는 현재 한의대의 현실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었지. ㅎㅎㅎ 참 요새 한의대 학생들 고생 많이 하겠구나 싶어. <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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