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방피부과 시장에서 주목해야할 샛별 3인으로 선정된 김선영 박사가 김씨의 한의원에 전격 방문했다.
사진 = 매일 밀려드는 환자 진료에 찌든 김씨가 선물받은 최고급 와인을 들어보이며 썩은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인테리어의 모든 것에 대해 하드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김선영씨. 도제식이란 이런 것.
내년초 피부과 전문 한의원을 개원 예정인 김선영박사는 도면을 아예 가져와서 김씨에게 조언을 구했다.
참고로 김씨는 국내 한의원 인테리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김씨로부터 병원 인테리어의 모든 것이라는 이름으로 집중 트레이닝(약 3시간 소요)을 받고 돌아간 후배들만 해도 십여명이 넘는다. 대부분 성공적으로 개원했으며, 인테리어 비용을 낭비하지 않음으로써 모두 부의를 향해 순조롭게 부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날도 소문을 듣고 온 멀리서 찾아온 후배를 위해 진료시간을 쪼개 장장 3시간 동안 열강을 해주었다.
김씨의 강의는 늘 신선했다. 통찰력이 넘친다. 이날도 그랬다. 인테리어의 본질이 무엇이며, 원장이 어떤 태도로 업자를 선정해야 하고, 견적서를 비교할 때는 무엇을 중요시해야 하는지에 대해 약 3시간에 걸쳐 강의를 했으며, 김선영씨는 큰 충격을 받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기껏해야 도면 수정 좀 받고 조언 좀 구하러 온 것이었는데 인테리어와 병원 개업의 전반에 대한 큰 깨달음을 받은 것이다.
이론강의를 마친 김씨는 한의원 구석구석을 안내해주며 로컬에서 막상 인테리어를 할 경우 어떤 점을 주의해야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실전강의가 이루어졌고 약 3분에 걸친 인테리어 목공사 당시 동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아쉽게 막을 내렸다. 김씨의 목에서는 단내가 폴폴 났다.
뜨거운 강의를 듣고 KTX에 몸을 실은 김선영씨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기대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 냉철하고 샤프한 선배님의 날카로운 강의가 인상 깊다. 이제야 비로소 견적서를 보는 법과 인테리어를 어떤 프로세서로 진행해야하는지 알게 됐다. 이번 강의 3시간으로 몇천만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