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모노포드로 요즘 인기 있는 녀석들이 시루이랑 벤로에서 나오고 있다.
<시루이 p-204S>
폴대에서 패닝이 되므로 비디오헤드가 없어도 임시방편으로 패닝이 가능하다.
단점은 무게가 1.3kg이라는 점!!
접으면 69cm, 펴면 160cm
가격은 12만원대.
이 놈보다 작은 스탠딩 포드는 없다. ㅠ.ㅠ
<벤로 A28T>
얘는 시루이와 달리 임시패닝이 안된다.
무게가 0.51kg
접으면 49cm, 펴면 156cm
훨씬 가볍고 작은데 금액도 저렴!!
현재 가격은 9만원대
여기에 레벨링 베이스 LBA1(16만원) 과 비디오헤드 S2(380g, 7만원대)를 결합하면 최고의 사양이 된다.
레벨 베이스를 안 산다고 하더라도 A28T와 S2를 결합하면 무게가 890g이다.
가장 현실성 있는 조합이 되는거지.
문제는 여행중에 다리를 펴야하는데 본인이 현재 갖고 있는 모노포드가 벨본 M53Q거든.
얘는 다리 펴는데 3초 정도 걸려. 세계에서 가장 빠르지. 거기다가 무게가 360g이거든. (얘는 거의 숄더리그 개념으로 쓰고 있거든)
내가 사본 모노포드 중에 정말 최고야!
유일한 단점이 안 선다는 거야. M53Q를 세울 수 있는 삼발이만 따로 판다면 당장 살텐데!!!
풍경과 인터뷰용으로 주로 쓰는 C-500이 1.7kg이지. 두개를 합하면 2kg이야.
대부분의 VJ아저씨들이 그냥 슬릭미니 같은거 하나 꽂고 핸드핼드로 찍거나
아예 삼각대를 길게 빼서 펴지 않고 접어서 모노포드처럼 쓰는데 편하긴 한데 너무 무거워.
어떻게 하면 걸어가다가 10초 내로 고정해서 패닝하고 다시 제 갈길 갈 수 있을까?
촬영과 여행의 비중에서 최대한 촬영의 포션을 줄이려고 하면 결국 현재처럼 M53Q랑 C-500을 들고 다녀야하고 최대한 레벨링을 맞춰야하는 컷을 줄이고 잘 계획해서 C-500으로 때우는 수밖에.
또 하나의 대안이 있어.
사실 모노포드에 작은 삼발이를 다는 것보다 그냥 가벼운 삼각대를 쓰는게 훨 효율적이지.
내가 제일 선호하는 조합은 벨본 ULTRA Maxi-L 삼각대에다가 벨본 fhd 52q 비디오 헤드를 결합해서 쓰는거야.
이게 무게가 1.1kg정도 나가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 조사한 바로는 이 조합이 가장 바람직한 케이스야.
가격은 삼각대가 12만원, 헤드가 4만5천원이야. 16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