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맹기용이 광고하는 오븐이다.
삼성에서 만들었는데, 이번에 맹기용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이 오븐을 쓰는 장면이 바로 방송되었다.
그런데 맹기용이 요리를 너무 못하니까....
저 오븐으로 요리하면 다 저렇게 망하나 싶을 정도로 광고모델로서는 최악이다.
맹기용이 만든 롤케익 시트인데....
노른자 흰자를 휘핑해서 올리던데... 완성품이 엄청 얇다.
이건 그냥 후라이팬으로 만들면 되는데??
이렇게 얇은 팬케잌시트를 만들려고 저 오븐을 쓴단 말야??
요리를 할 줄 몰라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오븐 쓰는 장면을 꼭 넣어야해서 그러는건지...
저 갈라진 거 보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트 하나 제대로 못 만들면서 어떻게 이런 프로에 나왔는지...
이런건 그냥 해피투게더 야식코너에 나올만한 요리인데...
사과 딸기 생크림을 넣고 말아준다.
맹기용이 욕먹는 건 다른게 아니라....
제과제빵학원생이 할만한 요리를 들고 나온다는 점이다.
눈처럼 뿌려놓은 슈가를 보니
왠지 안쓰럽기까지 하다.
그런데 맹기용이야 원래 요리를 못한다고 치자.
이날 프로그램 마지막 부분에... 마치 '맹기용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아주 황당한 내용이 방송되었다.
미공개 오프닝이라는 말로 아직 방송되지 않은 6월 1일분 오프닝 부분을 내보낸 것인데
내용을 보면 가관이다.
내가 이 부분을 보다가 너무 황당해서, 한동안 멍하게 앉아 있었네.
방송역사상 이렇게 최악인 쉴드는 처음이다.
자기가 너무 요리를 못한다는 말을 절대 하지 않는다.
그냥 요리를 잘 못해서 누를 끼쳐서 죄송합니다하면 될껄.
그냥 처음이라서... ?
전부 다 불려나와서 한마디씩 쉴드를 치라고 대본에 적혀있기라도 한건지...
모두 쉴드치는 멘트를 하나씩 해준다.
내가 가장 황당했던 장면.
최혁석에게 말 시키는 장면.
최현석의 sns메세지는 맹기용의 꽁치요리 편이 엄청 여과해서 저 정도로 나왔다는 뜻이 아니었나???
이게 말이야? 방구야??
무슨 말이야? 맹기용이 아니라 피디 욕을 한거라고????????????
괴식이 맞다.
괴식이 아니라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리가 없잖아!!
준우야. 걔들도 정어리 통조림 기름을 빵에 적셔서 먹진 않는단다.
이런 방송이 나오는게 삼성 오븐이나 맹기용 개인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리스크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
어제 대결은 누가봐도 김풍의 압승이었다.
사람의 인생에는 사이클이라는 게 있다. 20대는 배워야하는 시기다. 뭔가를 세상에 보여주는 나이대가 아니다. 물론 천재면 가능하다. 지금 맹기용이 요리천재인가? 아니다. 그는 지금 배워야할 시기이다. 좀 더 겸손하게 배워야 한다.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프로그램은 요리사로서 절정의 나이인 30대 중후반 이후에 나와야하는 프로그램이다.
너무 빨리 성공하는 것도 인생을 망치는 길이기도 하다.
난 피디의 고충도 이해한다. 돈없이 제작할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어제처럼 시청자를 멕이는 방송을 또 한다면 맹기용과 함께 피디도 같이 자멸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가장 피해를 많이 본 건 삼성 스마트 오븐이다. 오븐이 무슨 죄냐. ㅠ.ㅠ
맹기용 때문에 삼성오븐 이미지만 망쳐버렸다.
지금 우리는 우리나라 광고역사상 참사 중의 하나로 기록될 사건을 목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