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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논문은 평소 팥빙수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본인이 직접 패스트푸드점을 돌아다니면서 본인의 혀로서 주관적인 채점을 하여 평가한 것임.

2. 맥이나 롯데로부터 강력한 로비가 있었음을 암시함.

3. 표준오차 95+-% 타당도 99.9%, 신뢰도 87%, 스워코프 다이어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함.

4. 기온, 습도에 따른 오차도 고려됨.

5. 켄터키에서 파는 팥빙수; 가장 성의없는 빙수임. 우리나라 빙수계의 이단아. 닭만 전문으로 팔던 습속이 남아서 빙수의 건데기에 철학이 담겨 있지않음.

6. 롯데리아 빙수; 겉보기에는 이쁘게 보일지 모르나, 너무 많은 젤리, 부족한 팥덩어리, 부실한 시럽으로 인해 외면을 받기 시작함. 한국 최초의 대랑 빙수판매와 더불어 빙수값을 천오백원에 고정시키는 혁혁한 공에도불구하고 저자의 외면을 받게된 불운한 빙수

7. 버거킹의 팥빙수; 최근 급상승한 빙수계의 다크호스. 버거킹의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음. 직경 7미리 이상의 양질의 팥, 넘치는 시럽과 딸기를 추가함으로써 빙수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기 시작함. 최근 능률협회의 수위아저씨 조사결과 한국인이 젤로 먹고시퍼하는 빙수로 선정.

8. 포항시 시민제과 빙수; 포항시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누렸으나, 최근 과다한 가격인상과 경쟁업체의 난립으로 예전의 명성을 잃어버림. 하지만 일부 과소비층에서는 자주 사간다고 함.

9. 봉천동 영빈제과 빙수; 너무 비싸서 아무도 사먹질 않음. 실제로 빙수를 제조하는지 확인되지 않음.

10. 파리바게트 빙수; 가격은 고급이나 품질은 격이 낮음. 딱한번 사먹은 뒤로 두번다시 가지 않음. 빵에 주력하는 것이 좋을듯

11. 봉천동 모시장 천원짜리 빙수; 봉천동에 놀러온 전장훈 군과 우연히 시장을 지나가다 충동적으로 먹게 된 빙수임. 오로지 얼음과 팥으로만 승부하는 무식함을 선보임. 너무 조악한 품질로 시식자들이 평가하기를 거부함.


결론은 버거킹 팥빙수가 짱이야입니다

이상 2001년도 늦여름에 작성된 글입니다...

다시 여름입니다. 2003년도 여름이군요.
읍내에 버거킹이 없군요..

버거킹빙수처럼 직접 만들어먹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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