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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환경 선진화에 매진하고 있는 김씨가 솨바트 데이와 솨바트 타임을 전격 도입해 국내 의료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솨바트 데이는 평소 진료스킬을 익히고 재충전할 시간을 잡지 못한 김씨가 특정요일을 기해 대부분의 예약환자를 줄이고 한의사로서의 진료능 향상 및 보다 좋은 컨디션으로의 재충전을 위한 시간으로 삼기로 한 제도다. 물론 출근은 한다. 진료를 하지 않을 뿐이다.

 

솨바트 타임은 이런 날과는 별도로 매일 오전 오후 약 2시간에 걸쳐 진료를 준비하는 타임을 갖는 것을 말한다. 물론 이 시간대에도 예약하기는 매우 힘들어진다. 솨바트 타임이 언제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솨바트 데이가 무슨 요일인지도 공개하지 않는다. 휴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예측할 수 없게 불특정하게 실시하는 것이 포인트다.

실진료시간은 단축되지만 안내되는 진료시간은 동일하다. 이것이 솨바트 제도의 핵심이다. 아직까지 국내 의료기관 중에 이런 컨셉으로 진료하는 곳은 한 곳도 없다. 왜냐면 모든 것이 최근 김씨의 머리속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올해초부터 6시퇴근을 실행하고 있는 김씨는 "매출은 그대로인데 삶의 질은 몰라보게 좋아졌다. 출퇴근 시간도 더욱 단축됐다. 앞으로도 더 진료시간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모든 의료인은 출근하면 환자를 기다리거나 진료를 하거나 둘 중의 하나의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환자를 기다리는 시간을 제로화하는 것이 목표다. 환자도 없는데 죽치고 앉아 있을 필요가 없다. 하염없이 기다리며 허비하는 시간 보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내 의료계 최초로 솨바트 제도를 전격 도입한 김씨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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