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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0일. 48세 여자 환자가 내원하기 두달 전 폐경을 한 이후로 불면, 상열감, 심계, 우울을 호소하며 내원.

가장 불편한 증상은 불면, 사지무력감(특이하게도 불면임에도 불구하고 피로는 크게 느끼지 않음.) 상열감, 흉민이었다. 가슴은 열이 차 있는 느낌에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반면 등은 차다고 표현.

평소 한약냄새를 맡으면 못 마실 정도로 비위가 약하다고 하여 평위산을 탕제로 4일간 선투약하고 숙지황, 산조인, 지모황백, 구기자, 산수유 등의 10가지 약물(신수를 보강하고 허열을 내리는 약재 중심으로) 20첩 달여 10일간 복용.

복용후 불면, 상열감 등 제반 증상 모두 소실되었고 생리가 돌아왔음(평소보다 양이 매우 많았다고 환자가 표현).

복약을 마친 40여일 후 다시 내원하여 진찰한 결과,  상열감, 우울증, 불면, 복창만, 식체기, 면부종, 견배통이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까지 재발하지 않았으며 다만 사지무력감만이 여전히 남아 있음.

식적 증상이 약간 남아있어 평위산과 상기 처방을 다시 15일간 재투약후 결과를 지켜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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