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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어느 정도의 결정권을 주어야하는가



                                                          -병성성공개원준비위원장 김병성



환자는 스스로의 치료과정에 참여하기를 원하지만 지나친  결정권의 제공은 오히려 라뽀형성에 부정적이다.

즉 이거다.

1.뭐 드실래요? 드시고 싶은거 드세요!

침맞으실래요? 아니면 약으로 치료하실래요?
(이런 원초적인 결정은 의사가 해줘야한다. 누가 전문가인가?ㅡ.ㅡ;;;;;;;;물론 경제적상황을 고려한 선택권은 주는 것이 좋다.)



2.된장찌개 먹을래? 김치찌개 먹을래?

일단 찌개 먹으라고 의사가 범위를 한정시켰다. 그리고 아주 제한된 선택권을 환자에게 준다. 예를 들면 먹는 약 줄까? 주사줄까? 물론 처방은 같다. 하루에 두번 먹게 해줄까? 세번 먹게 해줄까?
(대부분 한의사들은 녹용의 첨가여부를 환자가 결정하게 하여 이를 기준으로 첩약단가를 결정하는데 이것도 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녹용이 약효를 배가한다는 설-병인론파-이 있긴하지만 약재의 가감여부는 의사의 판단과 재량으로 국한함이 옳다고 본다.)


3.김치찌개 먹어.!!!

아예 모든 치료법을 의사가 결정. 지시하는 스타일. 이건 환자수가 어느 정도 받쳐주거나 원장의 카리스마가 압도해야 가능하다. 그런 게 부족하면 '젊은 놈이 돈독 올랐다.'는 소문퍼진다.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에게 '치료법에 대한 선택권'을 주게 마련이고, 로컬의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그 범위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 범위를 어느 선까지 적절히 허용하느냐는 성공개원의 작은 디딤돌이 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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