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본능을 갖고 있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학교, 더 많은 돈, 더 예쁜 여자,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배부르게 더 큰 차를 타고 더 놀고 싶다.

문제는 모든 사람이 다 이걸 누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하고 다 큰 집에 좋은 학교 다니고 돈 많이 벌고 미녀와 건강하게 오래 사는 세상은 판타지다. 현실의 정반대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지상낙원.

"모두가 행복한 세상" 이것이 좌파의 판타지다.

현실이 그런가?

판타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극한의 인내심과 절제된 이성이 요구된다. 현실이 그런가? 북한 공산당, 중국 공산당에는 만인이 평등한가? 혹시 당원만 판타지를 누리지는 않는가? 사회주의 국가에 벤츠가 웬 말이냐. 모두의 지상낙원 판타지는 이미 90년대에 망했다.

모두가 다 잘 살 수 없다. 다양성의 인정. 에브리원 디퍼런트! 이것은 현실이며 본능이다. 본능에만 충실하면 약육강식의 봉건 신분사회가 되는것이고 적절한 이성을 가미해서 공공의 복리와 행복을 위해 통제를 가하면 민주주의로 가는 것이다.

사람들이 좌파의 내로남불에 열받는 이유는 그들이 입으로 말하는 '판타지'와 그들이 행동으로 보여준 현실에서 큰 괴리가 있기 때문이다. 학벌사회 철폐하자 듣보잡대학 나와도 잘 살도록 하자고 말해놓고 정작 자기 자식은 서울대에 편법으로 입학시키고 전과시키고 외고 보내고 의전원 보내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 만들자면서 자기 자식에게는 절대 노동자를 안 권하고,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을 실현하자고 해놓고 자기는 시급 몇백만원을 받아가고...

판타지와 현실 사이에서 정체가 드러나면 빅욕을 먹는 것이 반복된다. 어찌보면 좌파의 숙명이다. 입으로는 판타지를 팔아서 돈과 명성을 얻는다. 참으로 달콤하다. 영웅이 된 것 같다. 하지만 그들도 인간인지라 현실에서는 본능에 충실할 수 밖에 없다. 좌파숙명. 그렇다고 좌파에게 판타지를 판매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좌파에게 판타지는 존재 그 자체이기 때문). 극한의 인내로 고고하게 거지처럼 버티며 사는 것도 힘들고. 안타까운 일이다.

정치란? 현실과 판타지 사이의 적당한 줄타기.<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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