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추구권

Essays 2021. 3. 18. 23:39

728x90

인간은 누구나 자신만의 기준으로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우리나라는 헌법에도 이런 문구가 들어가 있다. 그런데 타인의 행복을 자기가 규정하고 타인의 행불행을 낙인찍는 파시스트들이 나타나고 있다.

파시즘의 특징은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의 이념 아래 개개인의 사상을 희생시키는 것이 파시즘이다. 파쇼의 논리에는 내편 아니면 적 뿐이다.

어떤 학생이 하루에 16시간씩 공부하고 하숙집에 가는 시간조차 아까워서 강의실 바닥에 침낭펴놓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만 하고 수업 듣고, 똥누다가도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뛰어가서 메모하는 모습이 불행해 보이냐? 공부의 노예같고 막 그래? 불쌍해보여?

은하수 찍으려고 새벽 2시에 청옥산 정상까지 산행하고 영하 30 날씨에 텐트치고 삼각대 세우다가 살점 떨어지고 동상 걸리기 직전까지 촬영하고 있으면 불행해 보이냐? 은하수는 유튜브로 보면 되는데 그치? 불행해보이지?

자식들 의대 등록금 마련하려고 새벽 6시에 출근해서 밤 10시까지 잔업하고 발만 겨우 닦고 이불에 기어들어가고 주말마다 공판장 가서 오징어 배따고 있으면 불행해보이냐?

 

하루에 3시간 공부하고 농어촌전형으로 대충 지거국이나 들어가서 좋좋소 취업하고 최저시급 겨우 저공비행해서 14평짜리 공공임대주택에서 아이 하나 낳고 병설유치원이나 보내면서 주말엔 토렌트 영화 다운받고 맥주 한잔하면서 3만원짜리 도미노 뜯으며 살아도 행복감을 느껴라는 거지???  그게 그들의 행복이어야한다는거지? 근데 네 행복도 아닌데, 왜 남의 행복을 니가 규정하고 이래라 저래라야?

개천에서 행복하고 싶으면 너나 개천에서 쳐박혀서 살아라. 왜 돌대가리를 의대에 꾸역꾸역 쳐넣고.

노동자가 존경받고 행복한 세상 만들고 싶으면 너희 아들 두명부터 고려대 보내지말고 노동자 만들었어야지.

 

 

타인의 행복의 기준을 함부러 규정짓지마.

좋게 이야기하면 선민의식이고,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파쇼니까.

 

행복하냐고 묻지도 말고 아예 행복이라는 말은 입밖에 꺼내지도마. 그건 굉장히 은밀하고 내밀한 사적인 거니까.

 

 

 

반응형


         
[리플 달기 전에 잠깐!!!] 본 블로그는 bk박사님이 지인 및 팬클럽 회원들과의 사적인 교류를 위해 개설된 것으로 박사님과 지인도 아니면서 면식도 없고 팬클럽 회원도 아닌 분이 리플을 달고 싶을 때는 실명으로 충분히 본인 소개를 하셔야 삭제되지 않습니다. (특히 한의대생들!!)...(닉네임의 좋은례: 동신대본3홍길동, 종로대신학원김영희, 나쁜례: 지나가다, 저기요, 수험생, 한의대생 등등 익명으로 하는 질문에는 답변을 드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