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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wizzy... 2003년 1월 31일
작성자 : wizzy
작성일 : 2003/01/31 13:49
조회수 : 60
What's up? wizzy... 2003년 1월 31일
김씨, 고향에서 정국구상 계획
최근 격무에 시달리던 김씨가 설연휴를 전후하여 측근과 함께 낙향하여 향후 출범할 새정권의 정국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 김씨의 매니저가 발을 동동 굴렸으나, 소속사 신대표가 석달전에 구해주어 김씨의 귀향길은 순조로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내려가는 기차 속에서 읽을만할 책을 결정하느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씨의 측근에 의하면 김씨가 최근 들어 더욱더 책을 가까이 하고 미친 듯이 읽어대고 있다한다. 목격자에 의하면 지난 28일 김씨가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에서 '섹스북'(이상한 책은 아님)을 꺼내서 읽는 대담함을 보였다고 한다.
김씨 인터넷헌책방 접수하나
김씨가 그동안 청계천을 주무대로 하던 헌책수집 사업을 인터넷으로 확장했다. 김씨가 개설한 '헌책에게 새생명을 재단'에서는 국내 헌책방 사이트를 모두 섭렵했으며, 최근에는 김두종 선생의 고인쇄기술사를 입수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최근 중국의학대계, 한국의학대계 100여권을 두세달 내로 꼭 구해야겠다는 결심을 밝혀, 한의학사를 연구하는 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해당 서적은 현재 재고가 소진되어있고, 일부 헌책방에서 잠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씨의 경제사정을 더욱 악화시킬 전망이다.
김씨, 연휴 전날 출근소동
김씨가 또 다시 출근소동을 벌였다. 지난 30일 김씨는 밥통에 밥이 떨어진 것을 알고 급히 고구마를 냄비에 삶았으나, 엠비시 아침뉴스에 넋이 나간 사이 냄비가 거의 눌어붙어버렸다고 한다. 이를 본 유성군이 '또 냄비 태웠냐'라고 힐난하였으며, 이에 김씨는 모른 척 했다고 한다. 지난 해에도 김씨는 고구마를 삶다가 냄비를 태워먹은 적이 있다.
한편 고구마를 다 먹고 난 김씨가 너무 허둥대는 바람에 미처 넥타이 매는 것을 까먹고 출근하여 한의원 식구들을 놀라게 했다. 김씨 매니저에 따르면 김씨가 넥타이를 매지 않고 출근한 것은 태어나서 이 날이 처음이라고 한다. 김씨는 결국 넥타이 없이 진료에 임했으며, 차후 고구마 삶는 행동을 자중하겠으며, 냄비를 태우는 일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과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봉천동/연합>
작성자 : wizzy
작성일 : 2003/01/31 13:49
조회수 : 60
What's up? wizzy... 2003년 1월 31일
김씨, 고향에서 정국구상 계획
최근 격무에 시달리던 김씨가 설연휴를 전후하여 측근과 함께 낙향하여 향후 출범할 새정권의 정국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차표를 구하지 못해 김씨의 매니저가 발을 동동 굴렸으나, 소속사 신대표가 석달전에 구해주어 김씨의 귀향길은 순조로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내려가는 기차 속에서 읽을만할 책을 결정하느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씨의 측근에 의하면 김씨가 최근 들어 더욱더 책을 가까이 하고 미친 듯이 읽어대고 있다한다. 목격자에 의하면 지난 28일 김씨가 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에서 '섹스북'(이상한 책은 아님)을 꺼내서 읽는 대담함을 보였다고 한다.
김씨 인터넷헌책방 접수하나
김씨가 그동안 청계천을 주무대로 하던 헌책수집 사업을 인터넷으로 확장했다. 김씨가 개설한 '헌책에게 새생명을 재단'에서는 국내 헌책방 사이트를 모두 섭렵했으며, 최근에는 김두종 선생의 고인쇄기술사를 입수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최근 중국의학대계, 한국의학대계 100여권을 두세달 내로 꼭 구해야겠다는 결심을 밝혀, 한의학사를 연구하는 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해당 서적은 현재 재고가 소진되어있고, 일부 헌책방에서 잠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김씨의 경제사정을 더욱 악화시킬 전망이다.
김씨, 연휴 전날 출근소동
김씨가 또 다시 출근소동을 벌였다. 지난 30일 김씨는 밥통에 밥이 떨어진 것을 알고 급히 고구마를 냄비에 삶았으나, 엠비시 아침뉴스에 넋이 나간 사이 냄비가 거의 눌어붙어버렸다고 한다. 이를 본 유성군이 '또 냄비 태웠냐'라고 힐난하였으며, 이에 김씨는 모른 척 했다고 한다. 지난 해에도 김씨는 고구마를 삶다가 냄비를 태워먹은 적이 있다.
한편 고구마를 다 먹고 난 김씨가 너무 허둥대는 바람에 미처 넥타이 매는 것을 까먹고 출근하여 한의원 식구들을 놀라게 했다. 김씨 매니저에 따르면 김씨가 넥타이를 매지 않고 출근한 것은 태어나서 이 날이 처음이라고 한다. 김씨는 결국 넥타이 없이 진료에 임했으며, 차후 고구마 삶는 행동을 자중하겠으며, 냄비를 태우는 일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과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봉천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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