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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사장님과 편안한 관계가 되고 싶다고 하면 그 놈은 미친놈이다.
며느리도 마찬가지다. 시어머니와 편안한 관계의 며느리, 중대장과 편안한 관계의 이등병은 사회구조상 존재할 수가 없다. 그런 관계는 바래서도 안된다. 원장님과 편안하게 지내고 싶다고 하는 직원은 애초에 채용조차 하면 안된다.
불편함을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불편함을 불편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어떤 관계가 틀어졌을때, 아까 말한 저수지가 드러나서 인간관계가 불편해졌을때조차 그 불편함조차 순응하고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그 관계의 상태를 100% 받아들이는 지혜! 나쁜 친구와 불편하게 지내는건 당연한거야!
사과 한상자를 사면 그 중에 2,3개는 썩은 사과일 수 있다. 보관환경이 안 좋아지면 비로소 상태 안 좋은 사과가 드러난다.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좋아해줄 수 없다. 그게 가능하다면 오늘부터 나도 유재석이다.
강물에 카누를 타면 편안할 때도 있지만 급류를 만나면 카누가 불편해진다. 그게 순리다.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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