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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wizzy...2003년 2월 14일  
  

  작성자 : WIZZY  
  작성일 : 2003/02/14 22:34 (2003/02/23 12:35)  
  조회수 : 112  
    
  What's up? wizzy...2003년 2월 14일

김씨, 공중보건의사로 분류돼

드디어 국방부에서 2003년도 후보생들의 역종분류를 끝냈다. 김씨는 공보의로 분류되었으며 이로써 졸업 후 약 2년간 연예활동을 지속하던 김씨가 잠시나마 팬들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김씨는 지난 13일 귀가 도중 이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매니저에 따르면 김씨가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으며, 두 번이나 전화를 걸어 확인을 했다고 한다. 한편 김씨는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영빈제과에 들어 공보의 분류기념으로 3천원짜리 밤식빵을 샀다고 한다.
목격자에 따르면 김씨가 사온 밤식빵의 맛이 기대에 못 미쳐 딸기쨈의 도움을 받아 재기를 도모하였으나 끝내 김씨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하고 현재 냉장고에 구금되어있다고 한다. 김씨의 위장이 발광을 하지 않는한 밤식빵이 조기에 석방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가 언제 훈련소로 들어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아직 영장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에서는 팬들이 김씨의 입영일에 훈련소 정문으로 일시에 몰릴 경우 경호상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날짜는 앞으로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성군, 오티에 발목잡혀

유성군이 최근 단과대 오티와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졌다. 측근에 따르면 유성군이 지난 가을 S대학교 모축제 노래자랑에서 2등을 하게 되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유성군의 단과대 학생회에서 이번 신입생 오티에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했다는 것. 평소 별 생각없이 사는 유성군은 승낙하고 말았는데, 이 때문에 매일 회의에 불려다니고 자칭 운동권이라는 아이들 사이에서 괴로움을 격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13일 밤 유성군은 귀가하여 자신이 낮에 오티의 이벤트관련 회의를 하다가 성폭력을 조장하는 학생으로 몰렸다고 분개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결과적으로 문제가 된 유성군의 발언은 "이번에 노래공연하는 도중에 관객 중에 새내기 남자1명이랑 여자 1명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주자"였으며, 이 발언이 있은 직후 학생회 여자간부가 "그건 성폭력을 조장하는거야. 왜 남자 여자 한명씩 지정하냐"고 말했다고 한다. 유성군은 자신이 강제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원하는 사람들에게 관객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 그렇게 하자는 것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유성군은 가요를 부르자고 했으나, 학생회 측에서 이번 오티에서는 '바위처럼'만 중점적으로 불러야한다고 강요해 유성군이 굉장히 상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귀가 후에도 약 2시간 동안 형과 병진군을 붙들고 변태로 몰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고 한다. 이에 김씨와 병진군은 당장 때려치라고 충고한 것으로 알려졌다.<봉천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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