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팔공산 인봉에 김씨와 개럿이 올라가 있다.
사진 =한국에서 가장 멋진 소나무 앞에서 한장
지난 1일 김씨가 개럿과 인봉에 올라 화제다. 평소 하이킹과 드론이 취미인 개럿은 DJI 비행앱을 보여줬늗네 비행횟수가 무려 1000회를 넘었음. 배터리 하나는 이미 부풀어서 폭발하기 직전이고 (배터리 수명은 300회 충전) 새로운 배터리를 구입하려고 하다보니 개당 20만원.
둘다 매빅에어를 날렸는데 개럿은 최근 2년 동안 매빅에어1 가진 사람을 만난 건 내가 유일하다고.(그만큼 구형기종이라는 이야기)
이날 개럿이 자신이 금오산에서 잃어버린 매빅 미니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바람의 위험성. 고도가 올라갈수록 바람의 강도가 세지는데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바람을 뚫고 매빅 고도를 올려야지. 반대로 바람을 등지고 매빅고도를 올리면 바람에 떠밀려가는데 미니의 경우는 모터파워가 약하고 스포츠모드가 없기 때문에 강풍에 뚫고 돌아오지 못하고 떠내려가는 걸 쳐다보기만 했다고하는 슬픈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한동안 착륙시키지 않고 호버링을 시키길래 왜 그러냐고 물으니 "강풍이 불때 착륙시키다가 착륙 직전에 프로펠러 힘이 약해지는 순간 드론이 갑자기 바람에 날리면서 주변에 있는 물체와 충돌한다. 그러니 강풍이 불때는 바람이 잦아들기 전에 2-3미터 위에서 호버링을 시키고 바람이 죽기를 기다려야한다."
실제로 김씨가 드론 착륙시키다가 지면 위 30cm 부근에서 순간적으로 드론이 옆의 바위와 부딪치뻔함.
오늘 dji앱에 들어가보니 3년반 동안 총 17회 날림.
매빅에어의 배터리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는 약 14분 정도 비행가능함.
최대속도는 초당 18미터. 1분간 풀스로틀하면 이론상 1km까지 날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