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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한상구 병장과 만찬회동  
  

  작성자 : editor  
  작성일 : 2003/05/23 11:18 (2003/05/23 11:18)  
  조회수 : 34  
    
  지난 5월 22일 저녁, 영남지방의 모 읍내에서 김씨가 한상구 병장과 만찬회동을 갖고 정국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측근에 따르면 지난 2001년도 6월에 만난 이후로 만 2년만에 성사된 만남이었으나, 두 사람 모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누었다고 한다.

한병장은 최근 부쩍 편해진 군생활 덕에 혈색에 기름이 흐르고 뱃살이 나오는 등, 사회에 있을때와 비슷한 모습이었으며, 제대를 하게 되면 곧바로 관리원장 자리를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모쌈밥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은 후, 읍내에서 술집을 찾아 배회하던 중,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양원장을 포섭하여 모 호프집에서 간단한 음주를 즐겼다.
과도한 음주를 마치고, 다시 소주를 사들고 양원장의 집을 전격적으로 방문하여 밤늦도록 술잔을 기울였다고 한다.(모 소식통에 따르면 배가 부른 김씨가 한병장이 따라주는 소주잔을 거부하고 콜라를 홀짝홀짝 마셨다고도 한다.)

한병장은 김씨에게 조속히 꼭 좋은 차를 사서, 말년휴가때 '좋은데' 가자고 요청했으며 김씨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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