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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의 기본은 채찍질이다. 그냥 물을 꾹 누르는게 아니야.
채찍처럼 발목을 타닥!! 하면서 끝동작에 스냅을 줘야 한다.
물장구치듯이 발을 우다다다다다 발차기를 해봐야 앞으로 안 나간다.
그냥 시체처럼 둥둥 떠가더라도 채찍 휘두르듯이 발목으로 스냅을 딱 주면 그게 자유형이든 접영이든 배영이든 몸이 쭉쭉 나간다.
발차기라고 해서 진짜 발로차는 줄 아는데 실제로는 발차기가 아니라 발목채찍질이다.
수영 잘하려면 발목이 유연해야 한다. 채찍으로 써야하니까.
귀싸대기 때릴때 생각해보자. 은근히 누르면 힘전달이 안된다. 볼때기에 닿기 직전에 손목 스냅으로 싸대기를 날려야 한다.
발차기란 발등으로 물싸대기를 날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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