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은 롤링을 할 줄 알아야 완성된다.
롤링이 뭐야? 어깨를 물속으로 누르는 거다.
롤링할 때는 글라이딩해서 물속으로 들어가는 어깨를 물 밑으로 눌러주는 개념으로 롤링한다.
빨강색 어깨를 눌러주면 반대쪽 어깨가 물 위로 돌아서 올라간다.
그 다음 동작은 물을 걸어주는 동작인데...
물을 걸 때는 글라이딩시 눌러주던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몸통을 제끼면서(어깨를 돌려서) 롤링을 통해서 전완에 물을 건다. 즉 글라이딩해서 팔을 밀어줄때랑 물을 걸때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롤링을 해야 한다.
팔을 당겨서 물을 거는게 아니다. 몸통을 돌려서 물을 팔에 건다. 팔은 흐느적거리게 물갈퀴처럼 히메가리 없이 물을 걸어야 한다. 팔 힘으로 물을 거는게 아니라. 롤링을 통해 어쩔 수 없이 팔에 물이 걸린다. 수동태다.
당기는 팔이 내 턱 라인 아래까지 오면 몸통을 더 강하게 롤링하면서 등근육으로 물을 당긴다.
롤링을 하면서 팔을 푸쉬하면 팔의 각도를 점점점 몸 안쪽으로 몸통에 붙이듯이 각을 줘야 롤링하는데도 불구하고 전완이 일정한 방향으로 (몸이 앞으로 진행하는 방향에 평행하게) 물을 뒤쪽방향으로 밀어낼 수 있다. 롤링하는데 팔을 생각없이 뒤로 밀면 바깥쪽으로 나선형으로 물을 퍼내게 된다.
<핵심>
1. 어깨를 눌러서 롤링을 시작하자
2. 전완에 물을 걸때도 몸통을 롤링해서 걸어주자.
3. 푸쉬할 때는 더 강하게 롤링하면서 등근육으로 문짝을 열어 제끼듯이 등근육 힘으로 물을 당기자. 우리가 팔 힘으로만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을 강하게 열때는 몸을 제껴서 연다.
4. 팔(전완부 이하)은 물갈퀴지. 힘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5. 수영 끝나고 등이 뻐근하면 잘 한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