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옆집에서 하루 10제 할때 하루 90~110제 처방.
방약합편 베이스
신기록은 하루 800제 처방 (새벽3시까지 전탕)
아침7시부터 밤 9시까지 14시간 동안 800명 진료본다면? 1분마다 1명씩 처방내야만 하루 800제!!! 대단하다!!! 1분에 1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한약은 가족단위로 지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엄마가 와서 신랑 약, 자식들 약도 같이 짓는다. 고로 1명당 1분은 아님.
"아, 남편분 약도 저번맨치로?? 네네. 애들 약도 저번맨치로?" 이러면 10초에 3제 나감.
그리고 전화로 지어가는 경우도 많았을 것으로 추정.
약값은 박리다매. 2010년대 블로그에도 한제에 6만원대라는 언급이 있음. (90년대초부터 약값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
직원 페이는 200~300% 지급 / 직원 20명
1963년(19세에 개업) 2022년(폐업) 59년간 영업
내가 수업시간에 들은 이야기 "90년도에 00읍에 개업했는데 1년 지나서 내가 개업한 그 건물을 샀어."
내가 분회에서 들은 이야기 "후배 여러분 용기를 잃지 마세요. 제가 95년도 첫 개업했을때 첫달에 천만원밖에 못 가져갔습니다. 그 뒤로 열심히 하니까 자리 잡더라구요."
내 친구 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 "91년도에 우리동네 00한의원이라고 있는데 매일 그 한의원 앞을 지나가게 된다. 접수대 앞에 찾아갈 약들이 20개 이상 매일 쌓여있다."
2001년에 내(부원장)가 겪은 일, 추석연휴가 끝나고 출근했는데 한의원 대기실이 신도림역 지하철역처럼 사람이 50명 정도 빽빽하게 서 있어서 내 방까지 비집고 들어갈 수가 없음. "저기요, 저 좀 들어갈께요. 잠시만요. 저 출근해야돼요." 모두 명절에 자식들에게 받은 돈으로 보약 지으러 온 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