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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씨, 보경사 전격 방문 외 단신  
  

  작성자 : editor  
  작성일 : 2003/06/22 22:13 (2003/06/23 17:33)  
  조회수 : 42  
    
  김씨가 지난 주말 애마 누렁이를 타고 포항에 내려갔다. 김씨가 직접 운전해서 내려가겠다고 하자, 전군은 반대했고, 김여사와 석여사는 찬성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여사는 이날아침 김씨에게 쾌적한 드라이빙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야구공모양 방향제를 선물했다.

토요일 오후 비빔면을 한그릇 뚝딱 말아먹은 김씨는 애마를 타고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북대구에서 경산까지 거의 기어간 끝에 영천을 지나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어 포항 자택에 도착했다. 포항시내 주행도 어렵지 않게 해냈다.
도착 후 김씨는 누렁이를 포항 시민에게 소개하는 차원에서 북부해수욕장까지 내달렸으며, 마침 밤이 어둑어둑해져 김씨는 야간시내주행 연습도 겸하게 됐다.

일요일 오전 김씨의 전격적인 제안에 김씨 소속사 식구들은 보경사까지 가게 되었다. 흥해를 지나는 7번국도를 타고 갔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보경사 주차장에서 김씨가 열쇠를 꽂아두고 문을 잠그는 바람에 쌍용화재 아저씨가 올 동안 주차장에서 주저앉아 약 40분 정도 기다려야만 했다. 쌍용화재 아저씨는 도착후 3초만에 문을 따고 휑하니 사라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에 탄력받은 김씨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 중의 하나인 월포-죽장간 국도를 주행하였는데, 길이 몹시 험하여 정작 김씨는 누렁이와 기어가는 바람에 경치구경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칠포해수욕장에서 소속사의 향후 진로 및 국정방향에 대한 환담을 가진후 무사히 포항으로 귀가했다.



<>김씨가 지난 96년 1월 부산 정모 이후 만남이 두절되었던 송은주양과 극적으로 메일 연락이 닿았다. 송양은 한때 김씨를 아들로 생각하고 보살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씨가 송양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포항에서 올라오면서 살림을 거덜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김씨가 집에서 압수한 품목 중에는 다리미, 더블카세트, 수건 두장, 접시 4개, 숟가락 2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김씨가 혹시 거지로 변한 게 아니냐는 억측을 낳게하고 있다.


<>김씨가 드디어 70여만원에 달하던 반디북 적립금을 모두 소진했다. 이번 적립금 소진 작업을 위해 김씨는 약 30여권의 도서를 주문하였으며, 대부분의 책이 지난 주말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을 계기로 김씨는 더욱 책사모으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져 소속사 측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구리시에 개원하고 동의보감 강의에 매진하고 있는 김구영원장이 최근 김씨에게 친필사인이 담긴 <병인론> 한권을 선물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김씨는 책을 받은 직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앞으로 형님이 주신 이 책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한의사가 되어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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