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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본과 4학년 시절의 전군 모습이다. 공부하는 모습이 자신도 몹시 어색하다는 표정이다. 지금은 살이 쪄서 예전모습을 찾아볼수 없음.>

전장훈. 내가 이 인간과 어찌하여 친하게 지내게 됐는지는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진바 없다. 수업시간에 이야기를 나눠보거나, 같이 시험공부를 한적은 없으며 1998년 경, 전군이 한의대 M301 3분단에 앉아 경혈학 수업을 준비하던 중, 김씨에게 지우개를 빌린 것이 교류의 전부였다.

학계에 알려진 바로는, 1999년 김씨가 서울로 올라가면서 모학회에서 같이 추나를 배우면서 친하게 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당시 추나강의가 주로 수원에서 개최되었는데, 김씨가 수업을 마치고 전군의 양재동 집에서 자고가면서 정이 싹튼 것으로 보인다.

전군 자기 말로는 자신이 피아노를 잘 치고, 그림도 잘 그렸다고 하지만, 아무도 전군이 피아노를 치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없다.

현재 김씨와 같은 군에서 소처럼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김씨가 칠곡의 현 지소로 배치받는데, 중요한 정보제공을 하여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고 한다.
그 공을 인정한 김씨가 지난 5월 21일에 '이달의 훌륭한 인간상'을 수상하기도.

학교 졸업후, 방황을 거듭하다 동의난달 회관 화장실에서 오줌을 누는 도중, 이광연선배를 만나 전격 픽업되어 선배한의원에서 일하게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음과 지각사태를 연출하는 등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결국 전군이 그만두고 김씨가 후임으로 들어가 전군을 쉬게 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군이 김씨의 근로조건을 최대한 좋게 해주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사교력이 대단히 뛰어나 지역주민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동네청년들과도 자주 어울리며, 면장, 농협장, 파출소장 등등과의 친분도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산면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여자관계는 단순함을 넘어서 황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개팅을 꾸준히 하는 것 같지만 별 소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군의 고백에 따르면 소개팅 약속에 1시간 반 늦게 간적이 몇번 있었다고 하여 이런 행태를 계속 유지할 경우 전군의 애정행각에 먹구름이 드리워질 전망이다.

지난 2002년 레조 구입해서 몰고 있으나, 겉으로 내색을 하지는 않지만 김씨의 스포티지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는 품위와 승차감, 소음, 가스냄새에 불만이 많고, 또 레조가 7만킬로 넘으면 엔진오일이 탄다는 소문에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현재 6만3천 주행으로 확인.)

아무튼 새정부 들어 김씨의 가장 최측근으로 매주 1회 이상 만찬회동을 가지며 정국 운영에 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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