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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씨 안동 순방길 올라  
  

  작성자 : editor  
  작성일 : 2003/06/28 21:33 (2003/06/29 00:26)  
  조회수 : 52  
    
  김씨가 남박사의 간절한 요청에 의해 지난 28일 오후 안동 순방길에 올랐다.
12시 즈음 누렁이를 앞세우고 다부동고지를 넘어 다부인터체인지로 들어선 김씨는 약 한시간 동안 중앙고속도로를 질주한 끝에 남안동에 도달했다.
마중 나온 남박사 일행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남박사의 자택을 방문하여 고기국과 하얀 쌀밥을 뚝딱 해치운 다음, 본격적인 안동 탐방에 들어갔다.

남박사가 길안의 경치가 좋다고 하여 누렁이를 몰고 질주하였으나, 김씨를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길안에서 나와 안동대학교를 둘러 보며 이쁜 여성들을 찾아보려 했으나 실패하고, 안동댐을 향했다. 안동댐은 김씨가 지난 1999년에 방문한 이후 처음으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운전하던 김씨는 안동댐 가는 길이 드라이브코스로 최적의 장소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동댐 안쪽에 KBS사극 촬영장을 둘러 본 후, 민속박물관으로 내려와 초가집들을 둘러보았다.
남박사의 안내를 받아 최근 지어진 사극촬영소와 나무다리를 둘러 본후, 김씨는 "이야, 안동댐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어놨네. 우리 동네는 도로만 있지 이런데가 없어"라고 평했다.

남박사를 집에 내려주고 김씨는 약 한시간 동안 중앙고속도를 질주한 끝에 오후 8시 경 무사히 칠곡인터체인지를 나와 지소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계산된 연비에서 누렁이가 50리터로 650킬로미터를 달린 것으로 확인되어 김씨를 흐뭇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머리커 남박사... 가평 남박사로 보이나, 나는 경주 남박사가 생각나오.. 남박사.. 우라질... 200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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