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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국민연금, 김씨에게 사과 뜻 전해 외  
  

  작성자 : editor  
  작성일 : 2003/07/01 10:18 (2003/07/01 10:25)  
  조회수 : 51  
    
  1일 아침 국민연금 구미공단에서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보험료 독촉건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공단 측이 김씨에게 지난 1월부터 연금보험료(매달 20여만원)를 내라는 독촉장을 보낸 것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김씨는 3월에는 군인신분이었고, 4월부터는 공무원연금에 가입한 터라 국민연금을 납부할 의무가 없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매달 날아오는 독촉장을 본 김씨는 한때 격분하여 "아니, 군바리도 국민연금 내나??? 공무원연금도 내는데 국민연금도 내라고 하면 난 도대체 뭘 먹고 살란 말인가!"라며 섭섭함 감정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공단 측은 이날 전화에서 업무착오에 대해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김씨도 "같은 공무원으로서 연민을 느낀다. 나도 이제 그만 용서하고 싶다."고 밝혀 사태는 원만하게 해결되었다.



<> 김씨가 또다시 도서대량구매 전술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긴장하게 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우연히 인터넷서점을 기웃거리던 김씨는 30분 만에 10여만원너치의 책을 주문하여 예전의 기량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날 김씨가 주문한 서적은 이원복만화와 헨드릭 반 룬의 저서(인류이야기, 성경이야기, 예술사이야기시리즈), 다시쓰는 한국현대사 시리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주문하게 된 동기에 대해 "반룬의 책과 다현사는 언젠가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매니저가 본지와의 통화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김씨가 '싼맛에' 혹해서 마구마구 클릭한 것으로 알려졌다.

  

      
  
쭈메이 ㅎㅎㅎ 나도 싼맛에 만화책 34권 몽땅... -.- 200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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