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포츠] 김씨 김천국도에서 폭주 외 이모저모  
  

  작성자 : editor  
  작성일 : 2003/07/26 10:28 (2003/07/26 11:41)  
  조회수 : 50  
    
  김씨가 지난 25일 오후 김천 인근 국도에서 폭주한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에 파문을 안겨주고 있다.

이날 오후 칠곡군 공중보건의사 모임에 출석한 모 선생의 증언에 의하면 요즘 들어 매일 새벽녘에 늦게 잠드는 김씨가 수면량 부족을 호소하며 삼계탕을 먹는 내내 졸았다고 한다.

보건소 강당에서 집담회를 마친 후, 김씨는 누렁이를 이끌고 구미시 삼우자동차정비고장에 들어가 앞타이어 양쪽을 바꿔달고,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미모의 여자 정비사가 누렁이를 정성껏 돌보았으며, 공장장은 직접 누렁이를 타고 시운전을 하며, 차량이 지극히 정상임을 김씨에게 확인시켜주었다고 한다.

공장을 빠져나온 김씨는 "오늘 아침부터 계속 우울하다. 달리고 싶다!"며 누렁이 창문을 다 열어놓고 신나는 노래를 크게 부르도록 하면서 김천시 지례면으로 가는 국도를 100km/시로 질주하여 김천시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폭주 끝에 지례면에 도착한 김씨는 지례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친구 김세헌군(29)과 전격 회동. 이들은 이날 김천시내 모처에서 버섯찌개를 먹으며 모처럼만의 회포를 풀었다고 한다.
김씨는 세헌군과 인근 놀이터에 놀러가 정글짐에 기어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오간 잡담은 다음과 같다.

김씨 "우리 좀 있음 서른인데 넌 연애질 안하냐?"
세헌 " 이야 우리 벌써 서른이냐?"
김씨 "난 서른 안 같지?"
세헌 "어"
김씨 "야! 나 몇살로 보여?"
세헌 "흠 한 스물여섯에서 일곱"
김씨 (흐뭇해하며) "으흐흐, 그럼 나 4학년이니까 대학생 후려야겠네"
세헌 (씁슬한 표정) '구래라"

놀이터 놀이를 마친후 인근 부곡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긴 후, 김씨는 그네를 타며 "이야, 한 15년만에 처음 타보는 그네야. 잼난다"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세헌군과 깜짝회동을 통해 우울한 기분을 떨쳐버린 김씨는 다시 국도를 폭주하며 지소로 돌아와, 밤늦게까지 팬들과 메신저를 한 후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메신저를 하는 중에 김씨가 배고프다고 하자 모 팬이 직접 자신의 집 주변에 있는 통닭집에 가서 양념통닭을 사와 김씨에게 전해주려 했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약349km)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김씨를 몹시 안타깝게 했다. 김씨는 "비록 닭은 못 먹었지만, 팬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만은 감사히 받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양념통닭사건은 김씨의 인기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은 것을 확인시켜 준 셈.

김씨는 주말께 포항공연을 떠날 예정이며, 모처럼만에 해안드라이브를 즐길 계획.

소속사 측에서는 김씨에게 국도에서 100km 이상 밟지 말것을 강력 주문. 김씨가 이에 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영이~ 서른엔.. 6개월만 있으면 내 인생 꽃핀다는데.. 2003/07/26  
  
반응형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