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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김씨 포항방문 성황리에 마쳐 외 이모저모  
  

  작성자 : editor  
  작성일 : 2003/07/28 10:10 (2003/07/28 11:43)  
  조회수 : 25  
    
  김씨가 포항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지난 26일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점심도 굶어가면서 고속도로를 질주했으나 북대구부터 경산까지 극심한 정체 속에서 허기와 전투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포항에 도착한 김씨는 시내순찰에 나서 포항최초의 멀티플렉스 '메가라인'을 확인한 후, "으음 이제 아카데미, 시민극장, 가고파 얘네들 다 죽었겠군."라며 일갈.
포항문구센터에 들러 팬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산 후, 시내를 쏘다니다 귀가하여 소속사 사장님과 향후 연예활동 전망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다.

일요일 오전, 김씨는 소속사 김회장님과 환여동 해맞이 공원(싯가 약 400억원)에서 전격적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김씨가 연예활동을 하는데 포항지역 시민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맞이공원의 산책로가 산림욕하기에 최적인 것으로 밝혀져 김씨를 몹시 흥분하게 했다. 김씨는 "포항에 올때마다 꼭 찾고싶은 곳이다. 내가 가본 산림욕장 중에서 가장 좋다. 바다를 바라보며 숲속을 걸을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이곳 밖에 없따."며 감탄.

이날 오후 김씨와 소속사 식구들은 구룡포를 향했다. 최근 개통한 31번 국도를 질주하며, 약 30여분 만에 구룡포 읍내에 다다른 김씨일행은 뉴스위크 최신호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횟집'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구룡포 관풍대 회타운을 전격 방문했다.

이 횟집은 소속사 신여사의 사촌동생, 즉 김씨의 이모가 경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는 바위섬이었으나 다리를 만들고 암초 위에 레미콘 10대 분량의 시멘트를 부어 횟집을 세웠다. 방갈로 마루 바로 옆에 파도가 들어오는 것을 바라보며 회를 먹을 수 있다. 암초가 많아 물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며 수질 또한 매우 맑은 것으로 알려져, 주로 대구나 인근 대도시 미식가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김씨 이모부에 의하면 "우리집은 포항 죽도시장이나 서울, 대구로 올라가는 고기랑은 차원이 다르다. 우리는 최상품만을 쓴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더이상 못 먹을때까지 회를 먹은 김씨 일행은 이모가족에게 작별인사를 전하고, 구룡포 읍내를 빠져나왔다.
대보쪽으로 질주하여 해돋이공원을 관람한 후, 타임지에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선정된 '구룡포-대보-포항간 해안도로'를 질주하며 절경을 만끽했다.

이틀간의 일정을 힘들게 소화한 김씨는 저녁을 맛나게 먹은 후, 고속도로를 탔으나, 내려갈때와 마찬가지로 경산부터 정체되는 바람에 때마침 오줌이 마려운 김씨를 몹시 당황케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경 무사히 지소로 귀환한 김씨는 화장실로 달려갔다고 한다.


<>말말말

"어, 형이 저보다 어린 줄 알았어요." -김씨를 처음 본 이모의 막내아들(22세)이 김씨가 매우 어리게 보인다며 한마디.

"앗!!!" -해돋이 공원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누렁이를 뒤지다가 카메라를 집에 두고 안 가져간 것을 확인한 김씨가 외마디 비명을..

"이런!!!!!!!!" -지난 토요일 오후 김씨가 모처럼 누렁이를 세차했는데, 일요일 비가 오자 우울해하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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