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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씨, 밤새 대리운전에 녹초  
  

  작성자 : editor  
  작성일 : 2003/07/30 13:33 (2003/07/30 14:08)  
  조회수 : 41  
    
  지난 29일 누렁이 구입후 팽개쳐졌던 자전거를 다시 타기 위해, 안전램프와 발펌프를 주문하고, 쾌적한 관사환경 조성을 위해 전자렌지 선반을 구입하는 등 쇼핑에 열을 올린 김씨는 전군과 만찬회동을 가지기 위해 6시경 가산면으로 넘어갔다. 이 과정에서 김씨가 무리하게 추월하다가 커브길에서 봉고와 맞딱드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김씨는 "내가 다시는 다부동고지에서 추월하지 않을꺼야"라며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저녁은 전군이 우연히 치료해준 환자가 안내한 대구시내 모칼국수집에서 국수와 보쌈으로 대신했으며, 전군과 김씨는 배가 터질 것 같다며, 김씨는 결국 다 먹지 못했다. (전군은 다 먹음 ㅡㅡ;;;)

이후 칠곡 홈플러스에 들러, 누렁이 때타올과 수건, 점프선을 구입한 후, 이주호선생이 집들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듀오백의자를 사서 모임이 열리고 있던 송곡구이집으로 향했다.

이후 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오가는 소주잔 속에서 담소를 나누다가, 전군의 전격제안으로 구미까지 놀러가게되었는데, 술을 거의 안 먹은 김씨가 운전하기로 결정. 전군의 레조는 김씨의 섬세한 드라이빙테크닉을 지도받으며 30분만에 구미에 도달. 선생들을 무사히 유흥업소로 모셨다.

이후 김씨 일행들의 행보에 대해서는 외부에 알려진 바 없으며, 새벽 4시경 모임이 끝났고, 술이 취하지 않은 김씨는 졸린 눈을 부비며 세수를 하고 선생들을 다시 대구로 모셨다. 이 과정에서 만취한 인간들이 모두 잠드는 바람에 집을 찾지 못하여, 북대구 인근에서 헤매면서 긴 시간이 지체되어 김씨를 화딱질 나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선생집을 찾아 일행을 내려주고, 김씨는 잠든 전군을 조수석에 눕히고 다시 가산지소로 돌아와 전군을 재운 후, 누렁이를 몰고 지소로 귀환했다. 귀환시각은 7시무렵.


<>말말말

"사랑과 우정사이는 알아요." -김씨가 노래방에서 옆에 앉은 여성에게 클론의 사랑과 영혼이라는 노래를 아느냐고 묻자 모른다고하며 한마디.
(참고로 이 노래는 노태우가 대통령이던 11년전인 1992년에 피노키오가 발표한 노래로써, 이 노래를 기억하는 걸로 보아, 여성분의 연세를 추정해볼 수 있음...김씨는 자신보다 연상인것 같은데 왜 오빠라고 부르냐며 어이없어하기도.)

"7771번이에요." -김씨가 노래책을 찾지도 않고 페이지의 'love is blue'를 누르며 한마디. 이날 여성분 중에서 아무도 이 노래를 소화해내는 사람이 없어 김씨를 몹시 우울하게 함.

  

      
  
전군 [정정]송곡구이 -> 송학구이 2003/07/30  
  
전군 [정정]전군의 전격제안 -> 편선생님의 전격제안 200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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