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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p양과의 결별소식 속에 두문불출하던 K군이 기자를 만나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덥수룩한 수염이 그의 근심이 얼마나 컸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다.>

"아직 포기한 것은 아니다."

K군이 P양과의 결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사흘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K군은 지난 4일 엠에센에서 본지 기자와의 긴급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심경과 향후 계획 등을 털어놓았다

다음은 K군과 기자 사이에 오간 내용이다.

-P양과는 어떻게 하기로 했나?
헤어지기로 했다.

-K군도 동의했나?
그렇다. 뭐 붙잡으려면 붙잡을 수도 있겠지만...내가 누나를 책임질 능력이 안된다. (말흐림..)


-누가 맨처음 결별을 통보했나?
P양이다.


-사귄지는 얼마나 됐나?
실제로 사귄거라고는 볼수 없다. 만난지는 석달정도 됐는데, 헤어진 것이라기보다는 우린 못 사귀겠다는 정도인듯. P양이 많이 울어서 마음이 아프다.


-J양 이야기는 무엇인가?
J양과 P양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친구다. J양의 소개로 P양을 만났는데, 내가 P양과 데이트를 하는 것에 몹시 화를 냈고, P양에게 K군은 힘드니 정신차리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고 있다.

-J양이 K군을 좋아했다는데, 사실인가?
내 느낌상 그렇다. 바라보는 눈길도 뜨겁고... P양과 만나고 난 후에 몹시 화를 냈다.


-여자가 나이 때문에 결혼에 대한 압박이 심한가?
그렇다. 나도 그것 때문에 잡기 힘들다. 몸만 가지고 결혼할 순 없지않은가.


-P양과 그 후 연락하는가?
안하려고 노력 중이다. 문자 몇개 주고 받은 게 전부다.

-향후 계획은?
아직 내 마음을 못 잡고 있다. 조만간 포기할 것인지 다시 대쉬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겠다. 이대로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녀가 전화를 받지 않기 때문에 꼭 찾아가서 이야기할 것이다.


<대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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