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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김씨가 장착한 누렁이 시트모습이다. 알트엑스사의 히어로 시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디어 약속한대로 김씨가 누렁이에게 레자 시트를 장착했다.

지난 9월 24일 모스포티지 동호회에서 주문한 레자시트가 2일에 배송되었으며, 김씨는 공임비도 아끼면서 동시에 노동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직접 장착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에 장착을 시작하여 약 3시간 동안 누렁이 속에서 낑낑거린 끝에 마침내 장착을 완성하였으며, 산뜻해진 누렁이의 모습을 본 여사들이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씨는 "아, 정말 두번하고싶지 않은 작업이다. 허리가 너무 아프고, 손가락도 너무 아프다. 헤드레스트, 앞좌석 등받이 방석, 뒷좌석 등받이, 방석, 팔걸이 순으로 장착했는데, 스포티지가 뒷자리더블폴딩이 되는 관계로 렌치로 뒷자리 뜯지않고도 쉽게 장착할 수 있었다. 정말 돈벌기 힘들다는 걸 뼈저리게 느낀 하루였다. 해놓고 나니 스스로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기산면/ 누렁이3년타기운동본부/ 사진: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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