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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간밤에 폭설이 내린 지소전경. 누렁이가 눈을 가득 뒤집어쓰고 방치돼있다. 뒤에보이는 노란건물은 면사무소 창고임. 좌측 상단에 버려진 경운기도 보인다. ㅡ.ㅡ;;;>
간밤에 경북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폭설이라는 용어가 마땅치않다는 주장에 대해 부언하자면 평소 눈을 구경하기 힘든 경북중서부 지역에서는 약 3센티 이상의 눈이 쌓인 것을 폭설이라고 부르는 것이 관행이므로 본지도 그에 따르련다.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씨는 "이번 겨울에 울릉도에 1.5미터의 눈이 쌓여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실 이 정도 눈은 눈이라고 볼 수도 없지만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다. 어릴 때 울릉도 눈을 혼자 다 치우고 다닌 기억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눈은 습도가 낮아 눈싸움이나 눈사람 제조에는 적합치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눈사람제조 국가공인 1급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김씨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사회부/ 기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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