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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씨가 기다리고 있는 기아차 KM의 최근 모습.>

지난달초부터 병성차세대주력자동차 선정위원회에서는 조만간 누렁이를 팔아치운 후, 김씨를 보필하게 될 차세대 자동차 선정에 나섰지만, 뜻밖의 난관에 봉착해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

싼타페와 투싼 사이에서 갈등하던 차세대 자동차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씨)에서는 일단 타보고 결정하자는 김씨의 뜻을 존중해, 지난 20일 왜관읍 현대자동차 지점에서 시승행사를 가졌다.

187cm의 남다르게 훤칠한 키에다 허리까지 길어 앉은키가 1미터에 육박하는 김씨는 투싼과 싼타페에 오른 직후 "아저씨, 천정에 머리가 닿아요."라며 불편을 호소. 옆에서 구경하던 영업사원을 난감하게 했다.

주말 포항에 내려가 현대와 대우지점을 돌아다니며 모든 차에 올라타본 김씨는 "거의 대부분의 차에서 머리가 닿는다. 특히 쏘렌토, 렉스턴은 머리가 바로 닿여서 절대 못 탈 것 같다. 싼타페도 여유공간이 1cm 정도 밖에 없고, 투싼 역시 머리가 닿더라. 의외로 라세티 같은 승용차가 SUV보다 시트높이가 낮아서 머리 위 공간이 더 남았다. 현대자동차에 실망스럽다."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병성차세대주력자동차선정위원회에서 밝힌 '실내고' 부문 국내차 평가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김씨가 넉넉하게 탈 수 있는 차종: 레조, 라비타, 트라제, 카니발

2. 김씨가 타면 머리위에 손바닥 하나 정도 공간이 남는 차: 라세티, 싼타페

3. 김씨가 타면 바로 머리가 닿는 차: 투싼, 뉴코란도, 렉스턴

4. 김씨가 탈때 머리가 천장에 찡기는 차: 쏘렌토


위원회 측에서는 6월에 발표될 기아차 KM을 시승해 본 후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기산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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